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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 컬렉션' 행사 현장
 '아시아 영 컬렉션' 행사 현장
ⓒ 권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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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저녁, 한중일 삼국의 톱 모델과 유명 연예인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최대의 패션 행사 중의 하나인 '2014년 파나소닉 상하이 아시아 영 컬렉션 S/S'(2014 Panasonic Asia Young Colletion, 약칭 AYC)가 중국 상하이 최고의 공연장인 상하이 대무대(大舞臺)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의 패션 행사 중의 하나인 '아시아 영 컬렉션'은 한중일 삼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대중들의 상호간의 문화교류 및 패션문화의 창조에 의미를 둔 패션 행사다. 한중일 삼국의 톱 모델 및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단순한 패션행사가 아닌 음악과 패션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행사는 현재 TV, 잡지 등을 통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슈퍼모델의 패션쇼, 유명 아티스트, 연예인의 라이브 무대, 첼리티 옥션(유명인의 자필 사인이 들어간 상품경매) 및 최신 유행 패션 디자인 전시 및 상품 판매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일본은 물론 한국 및 중국에서도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여성을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2시간 30분 동안 쉴 틈 없이 진행된 컬렉션에서 모델들은 각각의 설정된 주제에 맞춘 콘셉트로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섹시하게, 또 때로는 도도하게 워킹을 하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삼국의 모델 인재의 발굴 및 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아시아 영 컬렉션 조직위, 상하이 ESEE Model Management CO. 및 한국 FNC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과 함께 진행된 '제 4회 아시아 영 예능 모델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모델들도 톱 모델들과 같이 무대에 섰다.

일본 톱 모델 후지이 리나
 일본 톱 모델 후지이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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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쿄 걸스 컬렉션'(TGC)으로 일본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일본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봄·여름(S/S), 가을·겨울(A/W) 두 번으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2007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상하이에서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중일을 넘어 아시아 전체로 패션 문화를 전파하자는 의미로 올해부터 중국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올해부터 '아시아 영 컬렉션'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 모델이 워킹을 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 모델이 워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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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김연, 김문선, 후지이 리나, 아유키 등 한중일 삼국의 슈퍼 모델 및 중국의 실력파 가수 푸신보(付辛博) 등을 비롯한 스타가 총 출동하는 등 화려한 참가자로 행사 개최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실제로 당일 참가한 일부 슈퍼 모델들은 중국 현지에서의 인기가 웬만한 연예인들을 능가한다. 당일 상하이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행사 시작 수시간 전부터 대무대 입구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혹은 모델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중국 현지의 실력파 가수 푸신보
 중국 현지의 실력파 가수 푸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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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행사장 입구에서 만난 상하이에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쟝수성 난퉁에서 왔다는 리(李)씨 여성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후지이 리나와 푸신보를 보러 나왔다. 특히 후지이 리나는 중국에 올 기회가 많이 없어서 그 동안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보게되어 너무 기쁘다. 그래서 회사까지 무단 결석하고 상하이로 오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시아 영 컬렉션 행사현장
 아시아 영 컬렉션 행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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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25~26일 양일간 상하이 대무대에서는 최신 유행 패션 스타일에 대한 전시 및 판매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참고로 지난 2012년의 컬렉션에서는 가수 김현중, 배우 박신혜 등이 출연하고 배우 박해진이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많은 한류 스타들이 행사에 참가해 중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드러냈다.


태그:#아시아영컬렉션, #상하이, #중국,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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