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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참사 사건 원인규명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25일 오후 3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5층 상황실에서 처음 열렸다. 회의에는 수사총책임자인 안상돈 차장검사를 비롯해 수사팀·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 사건 원인규명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25일 오후 3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5층 상황실에서 처음 열렸다. 회의에는 수사총책임자인 안상돈 차장검사를 비롯해 수사팀·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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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전문가 회의가 25일 처음 열렸다. 검경합동수사본부 5명, 전문가 11명은 이날 오후 3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 사건 원인규명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약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검경합동수사본부 수사총책임자인 안상돈 검사는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시뮬레이션과 모의 실험 등을 통해 침몰의 원인을 빠른 시일 내에 명확히 밝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무쪼록 이번 사건으로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명확히 밝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선 기본적인 역할 분담, 검찰-전문가 간 협업 방식,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 허용범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선임심판관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일어난 경위에 따라 '변침' '경사' '복원성' '조타' 등 표면적으로 나타난 현상을 3, 4개로 나눠서 이에 전문가를 배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조사된 검경수사본부의 자료를 보면 미진한 점을 식별할 수 있으니 모자란 점이 보이면 검찰 측에 더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런 자문단이 꾸려지면 직접 조사하는 것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매일 목포에 내려올 의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회의는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열릴 예정이다. 결과물은 빠르면 한 달 반 정도 지나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허 전 심판관은 "워낙 중차대한 일이라 어깨가 무겁고 중압감을 느낀다"면서 "시간이 무한정 주어진 것은 아니나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은 실시간으로 검경합동수사본부에 전달돼 수사자료로 사용되고, 실종자 가족을 위한 설명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검경합동수사본부 5명, 전문가 11명의 명단이다.

'세월호 침몰 참사 사건 원인규명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25일 오후 3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5층 상황실에서 처음 열렸다. 회의에는 수사총책임자인 안상돈 차장검사를 비롯해 수사팀·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 사건 원인규명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25일 오후 3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5층 상황실에서 처음 열렸다. 회의에는 수사총책임자인 안상돈 차장검사를 비롯해 수사팀·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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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돈(수사총책임자), 이성윤(본부장), 이평현(부본부장), 장성철(검사), 유경필(검사, 이상 검경합동수사본부 5명)

공인영(세이프텍리서치), 고상환(울산로지스틱스), 김선영(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상연(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진수(GIMEGA), 김정렬(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한국해양대학교), 허용범(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선임심판관), 이동섭(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영모(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이창희(목포해양대학교, 이상 전문가 11명).


태그:#세월호 침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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