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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건' 사흘째인 지난 1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인근해 사고현장에서 배가 물에 완전히 잠겨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침몰한 세월호를 부력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치한 리프트 백(공기주머니) 뒤로 해상크레인이 보인다.
 '세월호 침몰사건' 사흘째인 지난 1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인근해 사고현장에서 배가 물에 완전히 잠겨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침몰한 세월호를 부력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치한 리프트 백(공기주머니) 뒤로 해상크레인이 보인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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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역에서는 오늘(23일)과 내일(24일), 구조와 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겠다. 내일까지는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가 이어지면서 수중작업하기 좋은 여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모레(25일)부터는 조류 속도가 점차 빨라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사고 인근 해상은 오전 10시 기준 날씨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속 3.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온은 11.5℃, 파도는 0.6m로 매우 잔잔하게 일고 있다. 오후에도 맑은 가운데 바람 초속 4~7m, 파고 0.5m로 잔잔한 바다날씨가 계속되겠다.

오늘 정조시간은 오후 3시 30분, 오후 8시 35분으로 이 시간을 전후로 1시간가량은 유속이 가장 약해지겠다.

내일도 진도해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파고 0.5m, 풍속은 초당 4~7m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따라서 수색 작업을 하는 데 내일까지 기상상황이 좋을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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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구 26℃등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기 동부, 강원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 전주 25℃, 대구 26℃까지 오르면서 어제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4일(목)∼25일(금) 사이에는 영남·영동지방의 낮 기온이 28∼29℃까지 올라가는 고온현상이 계속되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토)은 차차 흐려져 제주 및 서해안지방에 비가 시작돼 27일(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28일(월)∼29(화) 사이에도 흐리고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기 질도 무난할 전망이다.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고기압 내에서 대기가 안정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겠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도 정체되지 않아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이겠다. 다만 낮 사이 안개가 해소되면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23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케이웨더>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23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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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전국적으로 황사는 '좋음', 오존은 '보통', 자외선은 오전에 '보통'이다가 오후 들어 '약간나쁨'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0423,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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