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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에서 만든 이스타나는 2003년에 생산이 중단된 차량이다. 단종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이스타나의 중고차 가격이 10년전 팔렸던 신차 가격을 따라가고 있다.

국내에서 지금 운행되는 15인승 차량은 현대 그레이스 쌍용 이스타나 기아 봉고 등 세종류가 있지만 지금은 모두 단종되고 15인승 승합차는 생산되지 않고 있다.

어린이집과 학원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15인승 승합차는 12인승과 유지비나 비용의 차이가 거의 없기 한명이라도 더 태울 수 있는 15인승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10년 전에 단종되어 생산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남아있는 중고차들의 몸값이 10년 전의 신차값으로 도로 올라가는 기현상이 생긴 것이다.

이스타나가 생산되던 2003년의 신차가격은 등급과 옵션에 따라 1100만 원에서 1500만 원 사이에 판매되었다.

쌍용 이스타나는 단종되기 전에 등급에 따라 1100만원에서 1500만원에 판매되었다.
▲ 쌍용자동차 이스타나의 신차가격 쌍용 이스타나는 단종되기 전에 등급에 따라 1100만원에서 1500만원에 판매되었다.
ⓒ 이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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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이스타나의 중고차 시세를 보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에 육박한다.

단종된 지 10년이 지난 이스타나 중고차는 1000만 원에 육박한다.
▲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이스타나 단종된 지 10년이 지난 이스타나 중고차는 1000만 원에 육박한다.
ⓒ 이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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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 수록 이스타나의 중고차 시세는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중고차 수출단지 협의회가( http://8520.co.kr ) 해외에서 팔리는 이스타나의 중고차시세를 조사해 보니 러시아에서는 2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다고 올려놓은 매물도 나왔으며 캄보디아나 몽골같은 곳에서도 이스타나 중고차의 인기는 시들지 않아 현지에서 팔리는 가격이 10년 새차가격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중고차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스타렉스는 2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매물로 올라와있다.
▲ 러시아에서 팔리는 이스타나 러시아 중고차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스타렉스는 2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매물로 올라와있다.
ⓒ 이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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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한 관계자는 단종된 지 10년이 넘었고 차량의 노후화로 인해 많은 수량이 폐차되기도 했고 또  많은 이스타나 중고차가 해외로 수출되어 지금 국내에 재고 이스타나 중고차의 숫자가 많지 않아 이스나타 중고차 시세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터넷에 개설된 이스타나 동호회 카페 등에는 이스타나 중고차를 소유한 사람들끼리 이스타나를 지금 팔아야 하는지 조금 더 있다가 팔아야 하는지를 놓고 행복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태그:#중고차, #중고차시세, #이스타나, #중고차수출, #중고차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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