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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CES2014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인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동 이어폰'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프밴드 터치'를 모델들이 손목에 차고 있다.
 LG전자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프밴드 터치'를 모델들이 손목에 차고 있다.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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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계냐 스마트밴드냐.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4(국제 소비자 가전 쇼)'는 몸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기어에 이어 운동과 건강 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춘 웨어러블 신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이다.

운동량 측정하는 손목밴드, 심박동 재는 이어폰까지

이번엔 LG전자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LG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인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동 이어폰'을 처음 공개한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손목밴드처럼 가볍게 착용할 수 있고 사용자 움직임을 읽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을 측정한다.

제품 디자인도 갤럭시 기어보다는 나이키 퓨얼밴드에 더 가깝다. 지난해 11월, 150달러에 선보인 나이키 퓨얼밴드SE는 운동량을 측정하는 피트니스 제품으로 두께 6.9mm에 무게는 30g에 불과했다. 라이브밴드 터치도 숫자 표시 중심으로 액정 화면 크기를 최소화했고, LED 색깔 변화로 운동량 달성 여부 등을 표시해 준다.

'심박동 이어폰'은 광학 센서 기술을 이용해 귀에 흐르는 혈류량으로 심박동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는 데 착안한 것으로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된다. 

라이프밴드 터치도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해 시간이나 수신 전화 등을 확인하고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 기어가 갤럭시노트3 등 자사 제품들만 연동되는 반면 LG 제품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LG 피트니스 앱뿐 아니라 마이피트니스팰 같은 유명 다이어트 앱과 호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LG 라이프밴드 터치(왼쪽)과 나이키 퓨얼밴드SE
 LG 라이프밴드 터치(왼쪽)과 나이키 퓨얼밴드SE
ⓒ LG전자·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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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출시 러시... iOS-안드로이드 호환은 기본

프랑스 휴대용 디지털기기 제조업체인 아코스도 이번 CES에서 84달러(약 9만 원)짜리 스마트워치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150달러짜리 페블 스마트워치와 비슷한 형태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밖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ZTE도 첫 스마트워치인 '블루워치'를 선보이고, 페블 스마트워치에 이어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 유치에 성공한 크레이오스 스마트워치도 공개될 예정이다. 크레이오스는 음성뿐 아니라 동작 인식도 가능하고 배터리도 1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기기들과 모두 호환된다. 

크레이오스 스마트워치
 크레이오스 스마트워치
ⓒ 크레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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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스마트워치, #웨어러블, #라이프밴드 터치, #심박동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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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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