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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3명의 합동분향소가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 설치됐다. 13일 오후 5시 25분 현재까지 유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분향소에는 한서대학교 측 관계자들이 분향을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3명의 합동분향소가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 설치됐다. 13일 오후 5시 25분 현재까지 유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분향소에는 한서대학교 측 관계자들이 분향을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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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3명의 합동분향소가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 마련됐다.
 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3명의 합동분향소가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 마련됐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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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추가 : 13일 오후 5시 28분]
태안보건의료원에 합동분향소 외에 개별분향소도 설치

지난 12일 경비행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한서대 3명의 합동분향소가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비행교관 윤아무개(28)씨와 학생 배아무개(20)·여아무개(23)씨에 대한 개별 분향소도 마련된다.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 측은 13일 오후 3시 30분께 한서대학교 행정실장과 만나 분향소 설치와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상례원에 유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사망자 3명의 시신은 울진 현지의 병원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지휘가 떨어지면 곧바로 태안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현재 태안보건의료원에서는 한서대 측과 협의 이후 분향소 설치가 진행 중이다.

상례원 관계자는 "개인별로 분향소도 설치하고, 합동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며 "시신은 검사 지휘 이후에나 운구가 가능해 13일 오후 8시 이후에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신 : 13일 낮 2시 29분]
한서대, 직원 태안보건의료원에 급파... 유족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추락한 경비행기의 처참한 모습.
 추락한 경비행기의 처참한 모습.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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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야간비행 훈련 실습에 나섰다가 추락해 숨진 한서대 항공운항과 소속 학생 2명과 비행교관 1명의 시신이 13일 경북 울진공항에서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으로 운구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이후 사고대책본부(본부장 : 한경근 한서대 항공부총장)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나선 한서대는 13일 오후 1시 30분께 행정실장을 태안보건의료원으로 급파해 분향소 마련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 관계자는 "한서대가 태안보건의료원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유족과 협의한 것 같다"며 "행정실장을 만나 구체적으로 시설 문제에 대해 논의해 봐야겠지만, 의료원은 2층 분향실을 비워놓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7시 36분부터 연락 두절... 시신은 다음날 발견

추락한 경비행기의 처참한 모습.
 추락한 경비행기의 처참한 모습.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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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항공운항과 정규 학과과정인 야간비행 훈련 실습 중 사고를 당한 이는 총 3명으로 배아무개(20)씨, 여아무개(23)씨 그리고 윤아무개(28·비행교관)씨다. 이들 3명은 지난 12일 오후 5시 50분께 세스나 C172S 경비행기를 타고 충남 태안군 남면 곰섬 태안비행장을 이륙했다. 이들은 경북 울진군 기성면 울진공항으로 가던 도중 오후 7시 36분께 울진공항 관제탑과의 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다음날 오전 7시 10분께 경북소방본부 119 특수구조단에 의해 경북 영덕군의 칠보산 8부 능선 부근에서 경비행기 잔해와 함께 탑승자 3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구조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현장 사체 수습은 다 끝났고, (추락한) 비행기 동체는 그대로 남아있다"며 "비행기 동체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가 끝난 뒤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태그:#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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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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