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신노량항 코뿔소바위 일몰
 신노량항 코뿔소바위 일몰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신노량항 코뿔소바위 일몰
 신노량항 코뿔소바위 일몰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코뿔소바위 돌개구멍 일몰
 코뿔소바위 돌개구멍 일몰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코뿔소바위 돌개구멍 일몰
 코뿔소바위 돌개구멍 일몰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필자가 하동에 내려온 이후 주변을 돌아다니며 3년 넘게 다양한 촬영포인트를 발굴했다. 그중에 하동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일몰포인트는 신노량항 코뿔소바위다.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신노량항 앞 무인도인 학섬의 오른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바위가 코뿔소바위이다. 마치 코뿔소가 바다로 달려들 기세로 용맹스럽게 서있다.

이 바위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일몰촬영이 가능한 곳이다. 코뿔소바위 주변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노을이 황홀경을 선사한다.

오른쪽 작은 돌개구멍 일몰
 오른쪽 작은 돌개구멍 일몰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오른쪽 작은 돌개구멍 일몰
 오른쪽 작은 돌개구멍 일몰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바위 사이에는 해식동굴 같은 2개의 돌개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 속으로 지는 일몰이 더 장관이다. 구멍이 만들어낸 형이상학적 무늬를 붉게, 또는 황금빛으로 가득 채우며 낭만적인 저녁을 연출한다.

왼쪽의 큰 돌개구멍이 좀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오른쪽의 작은 돌개구멍은 세로로 길게 늘어서 있어 세로샷으로 담는 것이 좋다.

돌개구멍 사이로 보는 일몰은 10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촬영이 가능한데, 그중에서도 음력 30~5일, 15~20일 사이가 촬영하기 좋다. 음력으로 하루 이틀 앞 뒤쪽은 물때에 따라 촬영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음력 7~8일, 22~23일 조금 때는 물이 제일 조금 빠지는 때라 바다길이 안 열려서 돌개구멍 일몰 촬영이 어렵다. 무인도인 학섬은 물이 빠지는 썰물 때야 걸어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뿔소바위 초생달 월출
 코뿔소바위 초생달 월출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돌개구멍 초생달 월출
 돌개구멍 초생달 월출
ⓒ 김태현

관련사진보기


그리고 또 하나의 촬영포인트가 초생달 월출이다. 음력 2일과 3일에는 코뿔소바위를 배경으로 일몰과 초생달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해는 항상 동쪽으로 떠서 서쪽으로 지는 반면 달은 모양에 따라서 뜨는 위치가 매번 다르다. 초생달은 서쪽에서 뜨기 때문에 노을과 함께 담을 수 있다. 반면 보름달은 동쪽에서 뜨기 때문에 일출포인트와 위치가 비슷한 편이다.

* 찾아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하동IC를 빠져나와 계천사거리에서 남해방면으로 간다. 7.4km를 달리다 금남교차로에서 금남·신노량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제먼당길을 따라 1km 정도 달리면 신노량항 주차장이다. 바다를 바라보고 방파제 오른쪽에 있는 섬이 학섬이며, 학섬 오른쪽 끄트머리에 코뿔소바위가 있다.

네비게이션 이용시 주소 입력 :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774-11

덧붙이는 글 | 김태현 기자는 여행작가로 하동에서 사랑초펜션(www.sarangcho.kr)을 운영중이다.



태그:#하동일몰, #신노량항, #학섬, #코뿔소바위, #돌개구멍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여행작가로 남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금오산 자락에서 하동사랑초펜션(www.sarangcho.kr)을 운영중이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