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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 희망연대(아래 미주 희망연대)'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아래 민교협)와 함께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세계 양심인 선언을 진행중이다.  (서명 아바즈 사이트 http://goo.gl/4VEaNI)

미주희망연대의 아바즈 세계 양심인 서명 http://goo.gl/4VEaNI
▲ 세계 양심인 서명 미주희망연대의 아바즈 세계 양심인 서명 http://goo.gl/4VEaNI
ⓒ 전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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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희망연대와 민교협은 아바즈 호소문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국가 정보원에 의해 자행된 2012년의 대선 불법 개입과 교활한 '매카시즘'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음 네 가지를 요구했다.

1. 박근혜 정부는 독재자 아버지의 유신 시대로의 회귀를 멈추라! 매카시즘이야말로 시대착오적임을 깨닫고 보복성 마녀사냥 정치를 중단하라!
2.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의 수혜자인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민간사찰 관련자들을 전원 엄중 처벌하고 국정원을 해체하라!
3. 박근혜 정부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인 사상 및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을 보장하라!
4. 박근혜 정부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인 사법부의 독립성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마라!


'세계 양심인 연대'는 조직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 본 성명서에 동참하는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에는 '미주 희망연대' '민교협' 등을 포함하여 해외 유수의 학자 및 양심적 민주시민들이 모두 포함된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른 이들을 공산주의로 매도하고 탄압하는 보복 정치가 1950년대 미국의 매카시즘을 방불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 선거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선거 무효를 요구하거나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청하는 정상적인 시민 운동을 '선거 불복'이라 몰아붙이는 불통의 정치에 대해 분노하는 모든 세계 시민과 함께 뜻을 나눈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민주주의 위기에 분노하는 전세계 민주시민들의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미주 희망연대의 아바즈 세계 양심인 서명(http://goo.gl/4VEaNI )은 지식인 서명(http://goo.gl/CzntlW )과 함께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아바즈와 구글을 통하여 서명이 개인 또는 단체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웬 밀러, 찰스 암스트롱, 브루스 커밍스 등 해외 유수의 한국학 학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또한 '반올림'과 함께 삼성의 산재 문제를 비판했던 책임있는 기술을 위한 국제캠페인의 테드 스미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가 브루스 개그농 등 해외 시민단체 대표들도 참여하고 있다.

2주 정도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총 1080여 명이 서명했다. 서명에 참여한 신대식씨는 "몸은 비록 이곳에 있으나 마음은 언제나 그곳 민주 형제자매들과 함께 한다"면서 "산 넘어 산이라고 반드시 넘어야만 우리는 삽니다. 끝까지 함께 가십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10월 말에는 세계 양심인들이 입국해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태그:#미주희망연대, #민교협, #세계 양심인, #서명운동, #불법대선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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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이코노미스트, 통계학자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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