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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포스터
 축제 포스터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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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는 거리를 알려주는 개념에서 출발해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대변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제주도의 이상향'으로 표현되는 이곳은 1995년부터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의 주 테마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이다. 중국의 진시황제가 영원히 늙지 않고 살 수 있는 불로초를 찾기 위해 사신 서복을 보냈고 그의 일행은 제주도 영주산, 지금의 한라산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또한 제주도의 정방폭포에 '서불과지(徐巿過地)'라고 남겼는데, 여기서 서귀포라는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치유해 행복한 삶을 살기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소망을 반영했다. 주 테마인 불로장생을 행복한 쉼(휴·休)으로 풀어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쁨+건강=행복'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이달 27일(금)부터 3일간 서귀포 칠십리공원 및 천지연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 불꽃
 개막식 불꽃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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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주제인 불로장생과 연계한 '계승·발굴', '경연',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또한 내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풍습과 건강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거리 페스티벌 등 흥미롭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각 읍·면·동 에서는 자기 고장만의 특별한 불로장생 개념을 각색해 퍼레이드를 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도민 및 관광객의 불로장생을 염원하는 기원 굿으로 마무리 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 페스티벌,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해순이섬돌이 선발대회 등 유년에서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또다른 주제인 힐링(Healing)·에코(Eco)·웰빙(Well-being) 을 합친 '휴(休·HEW)'를 근간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을 새로 준비했다. 소통의 '휴(休)광장'을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즉석 소공연, 게임, DJ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거리공연
 거리공연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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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려면 축제 기간 동안의 날씨를 파악하는 일은 필수다.

서귀포 칠십리축제 기간 예상 일기도
 서귀포 칠십리축제 기간 예상 일기도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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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축제기간 중에는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축제 첫날인 27일(금)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최저 기온은 20℃ 안팎, 한낮 기온은 25℃∼26℃로 축제를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는 17개 읍·면·동이 화합해 준비를 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상황실(064-760-3320)이나 ☎관광진흥과(064-760-3946)에 문의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서귀포 칠십리축제, #불로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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