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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1인시위와 촛불집회가 경남·부산에서 계속 열리고 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경남 창원·김해·진주 등지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으며, 부산지역 단체들도 촛불문화제를 연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19일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집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롯데마트·이마트 창원점 주변 일대에서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선전전을 벌인다.

또 경남비상시국회의는 25일 저녁에서 같은 장소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8월에도 계속하기로 했다. 진주지역 야당과 시민단체들도 19일 오후 진주시청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국정원 선거개입과 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를 위한 경남비상시국회의'는 19일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국가정보원 규탄 촛불문화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 12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집회 모습.
 '국정원 선거개입과 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를 위한 경남비상시국회의'는 19일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국가정보원 규탄 촛불문화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 12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집회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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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를 비롯한 단체들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국정원 해체·노동현안 해결, 민주주의파괴 국정원해체 결의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하 본부장과 김진숙 지도위원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으로 국정원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고, 부산에서도 국정원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주범이 국정원이라는 문제의식을 함께하고, 노동탄압의 주범이 국정원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지역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17일 저녁 김해 중앙사거리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었다. 야당과 김해진보연합, 김해여성의전화, 김해노동인권상담소 등에서 참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0~22일 사이 '국정원 규탄 홍보차량'을 운영한다. 민주당은 차량을 통해 20일 진주, 21일 창원 마산합포·김해, 22일 양산을 돌며 거리 홍보에 나선다.

민주당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과 정영훈(진주갑)·서소연(진주을)·하귀남(마산회원)·박남현(마산합포)·김경수(김해을)·송인배(양산) 위원장이 차량을 통한 홍보에 참여한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국정원에게 빼앗긴 민주주의 되찾기"를 위해 제헌절인 지난 17일 '시민행동 1인시위'를 경남지역 곳곳에서 벌였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새누리당 경남도당사와 박성호(창원의창)·강기윤(창원성산)·김재경(진주을)·김성찬(진해)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당원들은 국정원 규탄 선전물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온라인 1인시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국정원에 빼앗긴 민주의의를 되찾기 위해 시민행동에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국가정보원,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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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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