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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천면 어옥리에 있으며 오른쪽 큰건물이 옥산서원이고 왼쪽 앞이 옥산서당, 뒤가 정의사이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옥산서원전경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에 있으며 오른쪽 큰건물이 옥산서원이고 왼쪽 앞이 옥산서당, 뒤가 정의사이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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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최초의 서원이 설립된 것은 조선 중종37년(1542년)에 당시 풍기 군수를 지내던 주세붕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성리학을 들여온 안유를 추모하고 그 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7년 뒤 국가로부터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편액이 내려짐에 따라 서원의 이름이 소수서원으로 바뀌게 됐다.

백운동서원의 설립을 기점으로 약 200년 남짓한 기간 동안에 전국 각지에 무려 400여 개의 서원이 설립돼 사학교육의 전성시대를 구가했으며 이 가운데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았던 사액서원만도 전체 숫자의 절반이 넘는 198개였다. 이는 조선 후반기 지방교육체제가 명실공히 서원 중심의 사학체제로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서원은 유교의 이념과 사상을 바탕으로 교육과 봉사(奉祀) 기능을 하는데 유교는 오랜 인류의 역사를 통해 공동체 생활에서 조성된 윤리·도덕·문화가 응축된 사상체계이며, 인간을 주체로 하는 인간 중심의 철학이고 인간의 궁극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도덕적 신념 체계이다. 즉 유교는 먼저 자기의 마음과 몸가짐을 올바르게 닦은 후에 남도 가르쳐서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도리를 알게 해 단계적으로 사랑을 베풀어 모든 인류에게까지 확산시키는 것이다.

옥산서원 안에 있으며 본래 서당으로서 교육기관 역할을 하였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옥산서당 옥산서원 안에 있으며 본래 서당으로서 교육기관 역할을 하였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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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옥산서원(玉山書院)도 조선조 말까지 지방교육기관으로써 역할을 했으며, 감무공(監務公) 임탁(林卓), 기암공(祈巖公) 임억(林億)을 배향하고 있다. 임탁은 고려 말 두문동 72현 중 한 분이며 나주 임씨 상계선조의 실존하는 묘소 중 제일 윗대로 도선묘 역할을 하고있다. 임억(1562~1593)은 임탁의 10세 후손으로 임진왜란 때 진양성(지금의 진주성)에서 32세로 장렬하게 목숨을 바쳤다. 훗날 사림(士林)의 공론으로 정의사를 창건해 임억의 혼령을 이곳에 안치하고 그 선조 임탁을 함께 제향했다.

옥산서원을 세운 내력이 적혀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옥산서원기 옥산서원을 세운 내력이 적혀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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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의 기록에서 보면 "아! 지금 넘실대는 물결 속에 천하가 진실로 어떠한가? 중화(中華)가 변해 오랑캐가 되며 삼강(三綱)이 무너지고 구법(九法)이 깨어지는 이때를 만나 옥산서원의 원유(院儒)가 된 사람은 두 공의 충의를 강론해 밝히고 백성·사회·국가가 이에 힘입는다면 우리 고을로서는 이보다 더 큰 다행이 있겠는가?"처럼 유교의 이념과 사상을 오롯이 전하고 있다.

옥산서원의 춘향제는 지난 음력 3월 중정(中丁)일에 거행됐으며 70여 년 전 기사년부터 매해 봄과 가을에 제향하고 있다. 비교적 성균관 의례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으며 참여자 거의 모두가 전통 제의를 착용하고 진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이뤄지는 행사는 이 시대에 보기드문 전통이 이어지고 있어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을 뿐이다.

춘향제를 모시기 위하여 옥산서원에 입장하고 계시는 유림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춘향제에 참례하는 유림들 춘향제를 모시기 위하여 옥산서원에 입장하고 계시는 유림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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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모시기 전 식사를 먼저 하고 있는데 아마도 먼길에 오신 분들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된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유림들의 식사 제사를 모시기 전 식사를 먼저 하고 있는데 아마도 먼길에 오신 분들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된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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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를 주관할 제사장 및 집사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명단작성 춘향제를 주관할 제사장 및 집사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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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된 명단을 넣을 봉투까지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명단을 넣을 봉투 작성된 명단을 넣을 봉투까지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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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될 춘향제에 대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춘향제에 대한 설명 진행될 춘향제에 대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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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독할 축문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축문작성 봉독할 축문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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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가 행해질 옥산서원 내 정의사 전경(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정의사전경 춘향제가 행해질 옥산서원 내 정의사 전경(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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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에는 제주가 놓여 있으며 제사를 주관할 초헌관 및 집사들이 손씻을 물(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제주와 손씻을 물 전소에는 제주가 놓여 있으며 제사를 주관할 초헌관 및 집사들이 손씻을 물(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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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내기 전 작성한 제사장 및 집사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명단발표 제사를 지내기 전 작성한 제사장 및 집사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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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 참여할 제사장 및 집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명단발표 제사에 참여할 제사장 및 집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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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이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손을 씻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손을 씻는 초헌관 초헌관이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손을 씻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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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주관할 집사들이 손씻기를 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집사들 손씻기 제사를 주관할 집사들이 손씻기를 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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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가 진행을 위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사회자의 설명 사회자가 진행을 위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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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이 진설된 제사음식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제사장의 제수확인 제사장이 진설된 제사음식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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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모시기 위하여 촛불을 켜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촛불을 켜는 집사 제사를 모시기 위하여 촛불을 켜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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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사당에 모셔진 위패함을 열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위패함 열기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사당에 모셔진 위패함을 열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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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의 첫의식인 위패를 향해 네번 절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사배하는 참여자들 참여자들의 첫의식인 위패를 향해 네번 절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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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인 초헌관이 분향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초헌관 분향 제사장인 초헌관이 분향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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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이 분향후 폐백을 올리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초헌관 전폐례 초헌관이 분향후 폐백을 올리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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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이 술을 따라 올리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초헌관 헌작 초헌관이 술을 따라 올리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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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의 분향 폐백 헌작이 이뤄진 제사상(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진설된 제물 초헌관의 분향 폐백 헌작이 이뤄진 제사상(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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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 낭독자가 축문을 봉독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축문낭독 축문 낭독자가 축문을 봉독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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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복을 하면서 초헌관의 역할을 끝낸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초헌관 음복 음복을 하면서 초헌관의 역할을 끝낸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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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축문과 폐백를 불태우는 분축(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망예례 마지막으로 축문과 폐백를 불태우는 분축(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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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혼령에게 마지막 사배를 올린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사신사배 떠나는 혼령에게 마지막 사배를 올린다(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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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마치고 퇴장하는 모습(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 퇴장하는 모습 제사를 마치고 퇴장하는 모습(사진은 작년 춘향제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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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은 어떻게 행해지나
* 아래 글 및 석전 순서는 성균관 누리집에서 발췌했다. 서원에서 행해지는 제례는 이 순서에 준해 거행되지만,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우리나라의 석전대제에는 중국이나 일본에도 남아 있지 않는 고래(古來)의 악기와 제기를 보유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고전음악인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과 고무(古舞)인 팔일무(八佾舞), 제관(祭官)이 입는 전통적이고 권위있는 의상과 고전적 의식절차 등이 화려하고 장중하여 예술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커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석전은 동양의 철학과 학문과 그 인습에 깊이 뿌리를 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화의 양식으로 오늘날까지 동양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본질적인 맥락이다.

석전순(釋奠順)
① 전악(典樂)이 악사(樂士)와 무생(舞生)을 인솔하여 소정의 위치에 들어감.
② 찬인(贊引)이 대축(大祝)과 제 집사(執事)를 인도하여 소정의 위치에 들어감.
대축과 제 집사가 사배(四拜)함. 대축과 제 집사가 관세위(관洗位)에 나아가 세수(洗手)하고 대성전 계상에 정열함.
③ 알자(謁者)와 찬인(贊引)이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 분헌관(分獻官)을 인도하여 소정의 위치에 들어감.
알자(謁者)가 초헌관에게 행사를 청함. 당하악(堂下樂)과 문무(文舞)를 시작함. 헌관과 참례자 일동이 사배(四拜)함.
④ 전폐례(奠幣禮)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감. 당상악과 문무를 시작함. 초헌관이 공부자대성위 앞에 꿇어 앉아 세 번 분향하고 폐백(幣帛)을 드리고, 차례로 안자성위(顔子聖位)와 증자성위(曾子聖位), 자사성위(子思聖位), 맹자성위(孟子聖位)에 나아가 분향하고 폐백을 드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⑤ 초헌례(初獻禮)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공부자대성위에 올릴 술상 앞에 나아감. 당상악과 문무를 시작함.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가 술잔을 올리고 조금 물러서서 꿇어 앉음. 대축이 축문(祝文)을 읽음. 초헌관이 안자성위, 증자성위, 자사성위, 맹자성위 순으로 나아가 각각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⑥ 아헌례(亞獻禮)
알자가 아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감. 당하악(堂下楽)과 무무(武舞)를 시작함. 공부자대성위 앞에 술잔을 올리고 다음 사성위(四聖位) 순으로 각각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⑦ 종헌례(終獻禮)
알자가 종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감. 당하악(堂下楽)과 무무를 시작함.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가 술잔을 올리고 다음 사성위 순으로 각각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⑧ 분헌례(分獻禮)
종헌관이 행례를 위해 장차 전에 오르려고 하면 찬인이 동종향 분헌관과 서종향 분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동종향 분헌관은 동종향 십칠위(十七位)에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고 서종향분헌관은 서종향 십칠위(十七位)에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⑨ 음복례(飮福禮)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음복하는 곳에 나아가 석전에 드린 술과 포(脯)를 받아 음복함. 헌관이 사배함. 대축이 철상(撤床)함. 당상악을 하다가 그치고 다시 시작함. 헌관과 참례자 일동이 사배함.
⑩ 망예례(望瘗禮)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분축(焚祝)하는 곳에 나아감. 악을 그침. 대축이 분축함. 알자가 초헌관에게 예필(禮畢)을 고함. 알자와 찬인이 헌관을 인도하여 퇴출함.


헌관 및 집사의 명칭과 임무
초헌관(初獻官):5성위에 향을 사르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제사의 주인이다.
아헌관(亞獻官):5성위에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종헌관(終獻官):5성위에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분헌관(分獻官):종향위(從享位)에 향을 사르고 잔을 올리는 제관.
당상집례(堂上執禮):한문 홀기를 읽어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당하집례(堂下執禮):원래는 동서무 진행을 담당하는 집례였으나 현재는 동서무에 위패를 모시지 않아 대성전 월대밑에 서서 해설을 담당하는 제관.
전사관(典祀官):나라의 제사에 제수를 준비하고 제상을 차리는 일을 맡은 제관.
대축(大祝):축문을 읽는 제관.
알자(謁者):초헌관을 안내하는 집사.
찬인(贊引):헌관과 대축을 안내하는 집사.
봉향(奉香):향(香)을 받드는 집사.
봉로(奉爐):향로를 받드는 집사.
봉작(奉爵):준소(樽所:술항아리를 놓아두는 곳)에서 사준이 따른 술잔을 받아 헌관에게 건네주는 집사.
전작(奠爵):헌관에게서 술잔을 받아 신위 앞에 올리는 집사.
사준(司樽):준소에서 술을 잔에 따르는 집사.



태그:#옥산서원, #춘향제, #옥산서당, #정의사, #어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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