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상호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협회장 조승철)는 23일 오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1200여명의 경기도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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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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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산하 18개 시·군지회 단체장들이 지회 깃발과 함께 나열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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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왼쪽)으로부터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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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성남시지회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지회의 깃발이 순서대로 무대에 정렬한 가운데, 복지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표창장 및 사회복지대상 수여 등 1부 기념식에 이어 뮤지컬 '루나틱'이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대상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선기 평택시장, 여인국 과천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5명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받았다. 이 시장 등은 사회복지사의 보수교육비와 연찬회, 해외연수비용, 수당신설 지원 등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더불어 우수 사회복지사에게 주어진 경기도지사상은 강민정 김포시 향유의집 생활재활교사 등 30명이, 경기도의회의장상은 김경달 남양주시 일시청소년쉼터 실장 등 30명이 수상했다.

또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상에는 권미해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실장을 비롯한 34명이 수상한 가운데 단체상으로 동서울대 실버복지과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상은 김세현 수원시 SK청솔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30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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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한 원성수 수원시 버드내노인복지관 주임(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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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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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성남시와 평택시 등 8개 시군에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가 책정됐으며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조례도 6군데에서 제정됐다"면서 "올해 안으로 15개 시군으로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필요성이 대두되지만 정작 사회복지사에 대한 복지는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고 무한희생만을 요구하는 현실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좋은 대우와 많은 급여를 달라는 것이 아닌 최소한 사회복지사가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