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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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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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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가 1일 '국민TV 라디오'를 개국했다. '새로운 방송'을 표방하며 조합원 1000여 명이 지난달 3일 창립총회를 연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들은 조합 설립 취지문에서 "우리는 자본권력이나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디어 환경을 꿈꾸어 왔다"면서 "경쟁을 통한 이익추구보다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보다 소중히 여기며,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고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첫걸음은 라디오다. 스튜디오 세팅 및 인력 선발 등 완성된 방송 서비스를 내보내기 전까지 생방송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는 것.

4월 1일 오전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월~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방송을 진행하고, 생방송을 못 들은 해외 교포를 비롯한 청취자들을 위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재방송을 내보낸다. 방송은 팟캐스트 포털사이트 '팟빵닷컴(PODbbang.com)'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주요 편성 내용은 원어 뉴스로 영어와 팝을 배우는 <차승은의 뉴스 잉글리시>(오전 6시 30분), 인디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씨가 진행하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낭만 음악실>(오전 9시), 종교 문제를 다룬 '라디오 최초 막장 드라마' <나비효과>(오전 11시 45분), 개그맨 전창걸씨가 진행하는 <전창걸의 밀당쇼>(오후 1시) 등이다.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은 <오마이뉴스> 전 편집국장이자, 국민TV 보도담당 정운현 이사가 <정운현의 타임라인>을 방송한다. 오후 3시에는 <나는 꼼수다> 김용민 PD가 시사토크쇼 <밀실에서 광장으로>를 진행한다.

국민TV는 "4월 이후에는 점차 방송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국민TV, #미디어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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