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나오고 있다. 고인은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를 수행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던 중 11일 오후 사망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나오고 있다. 고인은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를 수행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던 중 11일 오후 사망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고 김우동 새누리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홍보팀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 팀장은 지난 2일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를 지원하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11일 숨졌다.

박 후보는 이날 울산에서 시작되는 경북 유세 일정을 앞두고 오전 8시 48분에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일체의 장식 없이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구두를 갖춰입은 박 후보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동행한 이학재 대선 후보 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서병수 사무총장 등 새누리당 인사들의 얼굴도 마찬가지였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박 후보는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조의를 표한 뒤 3분 정도 유족들을 위로했다. 빈소를 나와서는 기자들에게 "다시 일어나실 거라고 기대하면서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애타게 기다렸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가셨다는 소식을 심정을 말할 수가 없고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4일 사망한 고 이춘상 보좌관에 이어 자신의 유세를 돕던 김 팀장도 유명을 달리하자 다소 심적인 타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기자들에게 심경을 밝히고 장례식장을 나서던 그는 무심코 지상에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발길을 옮기다 수행하던 새누리당 인사들의 안내를 받아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등 주의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박 후보는 오전 8시 57분에 장례식장을 나섰다. 서 사무총장은 "박 후보가 김 팀장이 딸 아이도 있기 때문에 장례 절차나 병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애써달라고 했다"면서 "끝나고 나서도 생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김 팀장의 장례가 끝나는 날까지 유세차에서 일체의 율동과 로고송을 중지할 예정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된 고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태그:#박근혜, #김우동, #새누리당, #강워유세, #교통사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