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이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시청 신청사 앞에서 ‘2012년 임금 인상 및 단체협약 승리 및 무임비용 해결 촉구를 위한 조합원총회’을 하고 있다.
▲ 조합원총회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이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시청 신청사 앞에서 ‘2012년 임금 인상 및 단체협약 승리 및 무임비용 해결 촉구를 위한 조합원총회’을 하고 있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서울지하철노조가 서울시를 향해 정년환원(연장)과 행정안전부 공기업 기관 평가 성과급 정상적 지급 등을 촉구했다.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위원장 정연수)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시청 신청사 앞에서 '2012년 임금 인상 및 단체협약 승리 및 무임비용 해결 촉구를 위한 조합원총회'를 열고 서울시에 ▲ 2012년 임금 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 ▲ 지하철 무임비용 해결 ▲ 정년환원(연장) 등을 촉구했다.

정연수 노조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 정연수 노조위원장 정연수 노조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이날 집회에는 4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서울지하철노조 정연수(국민노총 위원장) 위원장은 "전국 대부분의 공기업이 60세로 정년을 연장했는데, 유독 서울시 산하 공기업만 58세로 돼 있다"며 "청년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노사가 맺은 '정년은 공무원과 연동한다'는 노사 협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노사가 합심해 열심히 한 결과 서울메트로가 행정안전부 성과급 평가에서 가급을 받아 201%에서 300%가 확정됐다"면서 "서울시가 정해 놓은 지침대로 한다면 275%에서 295%가 되는데, 서울시가 비용이 많이 드니까 추가삭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 갱신에,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들에게 올해 안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노조 이성인 역무지부장·염금열 기술지부장·이상현 승무지부장·정연경 차량지부장 등도 무대로 나와 "정년연장과 성과급 정상 지급"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지하철노조 장승완 사무국장은 임금 인상 및 단체협약과 관련한 경과보고를 했다.

박용갑 조직부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 무대 박용갑 조직부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비보이 공연이다.
▲ 비보이 공연 비보이 공연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조합원총회에서 비보이 '춤꾼'의 공연이 조합원들의 흥을 돋웠고, <강남스타일> 말춤 등을 조합원들에게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조는 현안 사항으로 ▲ 임금 5.7% 인상 ▲ 고용안정 ▲ 정년연장 ▲ 승진 ▲ 복리후생비 증액 ▲ 대학생 학자금 지급 ▲ 근무환경 개선 ▲ 산업재해 유가족 우선채용 ▲ 도로교통 위반 징계기록 삭제 등을 제안했고, 사측은 감사원지적사항 등 11건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7층 회의실에서 '201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1차 단체교섭'에 돌입한다.

▲ 조합원총회 비보이가 나와 공연 강남스타일을 선보이고 잇다.
ⓒ 김철관

관련영상보기


비보이에게 <강남스타일> 말춤을 배우고 있는 조합원들
▲ 강남스타일 비보이에게 <강남스타일> 말춤을 배우고 있는 조합원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태그:#서울지하철노조, #정년연장 촉구, #임단협 갱신 교섭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