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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생명평화대행진의 수도권 행진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10월 29일 평택역 광장에서 열렸다.
▲ 수도권 행진 시작 기자회견 2012 생명평화대행진의 수도권 행진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10월 29일 평택역 광장에서 열렸다.
ⓒ 2012 생명평화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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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주 강정마을에서 출발한 '2012생명평화대행진(이하 대행진)'이, 29일 오전 9시 30분에 경기도 평택시 평택역 광장에서 수도권 행진을 출발하는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해군기지 반대 싸움을 하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비롯해, 평택 및 수도권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아힘나평화학교 학생들 등 행진에 참여하기 위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수도권 출발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딛었다. 대행진단은 29일에 평택을 출발해 오산, 수원, 안산, 인천, 부천을 거쳐 11월 3일(토) 서울 시청광장에 도착하는, 일주일간의 수도권 도보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삼성에버랜드, 삼성전자, 시그네틱스, 동서공업, 3M, 주연테크, 포레시아, 파카한일유압, 쌍용자동차, 수원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노동자들과 함께 정리해고 철폐와 비정규직 철폐를 비롯한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고, 차별당하는 장애인들과 이주노동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쫓겨나는 철거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행진단은,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강제철거 금지, 4대강 원상회복, 핵발전 폐기,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 중단을 비롯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 실시, 중소상인 생존권 보장,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을 위한 제도적 조건과 생태적 기반 구축을 대선후보들에게 요구했다.

행진단은 11월 2일 저녁 서울에 입성해 오후 7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서울대행진 전야제를 개최하고, 여의도 문화마당(야외)에서 1박을 한 후 11월 3일 서울 대행진을 시작한다.

오전 10시 여의도 문화마당을 출발, 용산참사 현장(낮 12시)와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국방부(오후 2시), 쌍용차 3000인 동조단식 집회가 있는 서울역(오후 4시)을 거쳐, 오후 6시 서울 시청광장에 도착해 "함께 살자, 모두가 하늘이다"라는 주제의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행진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태그:#생명평화대행진, #함께 살자, #11월 3일,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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