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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고 있다.
 2007년 10월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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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일. 샛노란 선 위에 검은 구둣발이 얹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순간이었다. 이틀 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정책이 북한을 자극하면서 남북 갈등은 다시 시작됐다. 이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천안함·연평도 사태 등이 연이어지면서 남과 북은 더욱 냉랭해졌다. 북핵문제 해결의 길도 여전히 끝이 보이질 않는다. 차기정부의 대북정책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0월 4일 특별대담을 하는 문정인 연세대학교 교수(왼쪽)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오른쪽)
 10월 4일 특별대담을 하는 문정인 연세대학교 교수(왼쪽)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오른쪽)
ⓒ 오마이뉴스 유성호·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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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노무현재단, 한반도평화포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한반도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4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특별대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담은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문 교수는 참여정부시절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과 국제안보대사를 역임한 통일·외교 분야 전문가다. 두 사람은 한반도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지금 필요한 대북정책이 무엇인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별대담은 별도의 신청없이 당일 현장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태그:#10.4선언, #남북관계,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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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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