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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롭게 발표한 지도서비스
 애플이 새롭게 발표한 지도서비스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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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새롭게 공개한 지도서비스의 부실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팀 쿡은 29일(한국시각)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주 선보인 새 지도서비스는 이러한 약속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 지도서비스가 고객을 실망시켜 대단히 죄송하다(extremely sorry)"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애플은 지난 19일 '아이폰5'와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6'를 발표하며 지도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잦은 오류와 데이터 부족을 드러냈으며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이용자의 불만이 쏟아졌다.

결국 애플은 최고경영자 팀 쿡이 직접 사과에 나서며 "지도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안 애플스토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을 내려받거나 구글, 노키아 웹사이트의 지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직접 개발한 지도서비스를 내세우며 새 운영체제에서 빼버린 구글의 지도서비스 '구글 맵스'를 다시 추천하며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애플은 지도 개선을 위해 구글의 지도서비스 개발 인력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도 애플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아이폰5에서 흠집이 발견되자 필 쉴러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알루미늄이 긁히면 흠집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아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팀 쿡은 "애플은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용자의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지도서비스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문을 끝맺었다.


태그:#애플, #IOS6, #애플 지도, #구글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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