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기침체로 인해 전국적으로 교명판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 주상면 원성기마을 앞 교량의 동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 사라진 교명판 경기침체로 인해 전국적으로 교명판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 주상면 원성기마을 앞 교량의 동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 박재영

관련사진보기


학교나 교량에 설치된 명판을 대상으로 한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서도 동판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부터 이달까지 거창군 웅양면 성북마을, 아주마을, 주상면 원성기마을 앞 교량에 설치된 교명판과 설명판 등 12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특히, 교명판을 도난당한 교량이 있는 곳은 큰길가와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인 만큼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인다.

거창군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전국적으로 교명판 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경찰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검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명판을 대리석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명판은 구리로 제작됐으며 하나에 10~30Kg까지 다양하고 가격도 10만 원 이상 돼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창인터넷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교명판, #거창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