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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맞설 단일후보를 내세울 수 있을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나설까? 단일화를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마련돼야 할까?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토론이 시작된다. 그 시작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민주진보개혁세력 공동플랫폼 구성방안 토론회'다.

시민정치행동 '내가 꿈꾸는 나라'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헌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시민연합정부 준비위원회 구성을 통한 세력연합과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인영·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 이승환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대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정현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안병진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등이 지명 토론자로 참석한다. 사회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주최 쪽은 "18대 대통령선거가 불과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84%라는 일방성을 드러내면서 새누리당은 결국 박근혜씨를 대선후보로 확정했다"며 "이제 이 땅의 민주진보진영도 전열 정비를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의 온갖 실정과 극에 이른 양극화의 고통 속에서 분출된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은 아직 뚜렷한 희망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와 양극화 속에서 객관적인 사회 현실과 바닥 민심이 현 정권을 심판하고 있음에도 민주진보 진영의 준비가 부족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해 승리와 희망의 미래를 열지 못한다면 이번 대선은 중대한 역사적 퇴보로 귀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보수진영이 마치 MB와는 다른 미래인 것처럼 박근혜라는 인물을 일방적인 대세로 옹립했지만, 이에 대응하는 민주진보 진영은 참신한 개혁과 미래의 희망으로 국민 모두를 연대 통합할 수 있는 뚜렷한 중심인물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 쪽은 또한 "이제 이 땅의 민주진보 진영은 결단해야 한다, 인물 구도가 어렵다면 인물에 대응할 세력연합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회세력연합은 우리사회와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희망적인 변화, 새로운 국가를 어떻게 만들어갈 21세기 한국판 신뉴딜연합의 비전을 제시하고 야권과 시민정치를 포함한 전체 민주진보개혁세력을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땅의 민주개혁세력, 진보진영, 중간계층과 서민, 현재의 정당 및 정치권을 이반하여 안철수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시민들까지 모두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다, 이제 이들 모든 세력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의 플랫폼을 만들어 수구 보수세력의 인물에 당당히 맞서 승리하고 희망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주최 쪽은 "우리 모든 세력이 함께 모여 공동의 가치와 깃발, 공동의 미래, 공동의 과제와 강령, 공동의 추진방안을 합의해 나가는 토론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민주진보개혁세력 공동플랫폼 구성방안 토론회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민주진보개혁세력 공동플랫폼 구성방안 토론회


태그:#공동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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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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