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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퍼포먼스에 참여한 사람들
▲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퍼포먼스에 참여한 사람들
ⓒ 유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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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을 통해 MBC 파업 상황을 계속 듣고는 있었어요. 뭐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해서 나왔어요!"

22일 오후 7시 30분 보신각에서는 <'쫌, 보자 무한도전'×2>(아래 쫌 보자) 프로젝트 2일차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머리에 TV 상자를 뒤집어 쓴 네 명의 시민이 일렬로 서 있다가 주변으로 흩어져 'MBC 파업 해결과 김재철 사장 퇴출'을 외치며 피켓팅을 벌였다.

봉천동에서 온 강씨(59)는 멀리 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손에 든 피켓을 높이 들어올렸다. 그는 "더 많은 시민들이 MBC 파업 상황을 알고 함께 힘을 보탰으면 한다"며 "화요일이랑 목요일에는 듣고 있는 수업이 있어서, 그날 빼고는 매일 나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퍼포먼스에 참여한 사람들
▲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퍼포먼스에 참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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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에 사는 30대 후반의 여성은 "저녁 먹으러 나왔다가 프로젝트가 벌어지는 걸 보고 참여했다"면서 "저녁 먹는 시간은 늦어졌지만,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나니 보람있다"며 밝게 웃었다.

"돌아오라, 마봉춘!" "쫌, 보자 무한도전"을 외치는 사람들

금요일 저녁이라 보신각 앞 사거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보신각 앞에 차려진 서명대에는 전날보다 두 배나 많은 사람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벌이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거나 응원을 하고 가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퍼포먼스에 참여한 사람들
▲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 2일차 퍼포먼스에 참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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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보자' 프로젝트는   '공정방송 MBC'를 지키기 위한 '시민 무한도전'으로, 지난 20일 야당과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MBC 파업 해결 및 김재철 퇴출 촉구 시국회의'가 추진하고 있다.

21일 2명으로 시작한 '쫌 보자'  프로젝트는 4명, 8명, 16명, 32명 등 참가 인원을 2배씩 늘려가며 매일 퍼포먼스를 벌인다. 6월 30일에 1024명, 7월 4일에 1만 6384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한편 3일째로 접어든 '김재철 구속수사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은 이날 참가인원 4만 명을 돌파했다.


태그:#시민무한도전, #MBC파업, #김재철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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