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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닌달 30일 저녁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닌달 30일 저녁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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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쪽이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인사들의 '안철수 흔들기'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안철수 원장 쪽의 유민영 대변인은 19일 오후 "근래 민주당 일부 인사의 발언은 안 원장에 대한 상처내기"라며 "그런 발언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렵다,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생각하기 바란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신뢰를 만든다"는 논평을 냈다.

유민영 대변인의 이 짧은 논평을 두고, 최근 민주당 인사들이 안철수 원장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안철수 원장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민영 대변인은 특정한 인사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철수 교수는 상수가 아니고 하나의 변수"라며 "민주당이 독자적인 힘이 있는데 왜 무슨 다른 사람(안철수 원장)한테 손을 내밀고 그러느냐"고 지적했다.

공동정부론을 제안하기도 했던 문재인 의원 역시 입장이 바뀌었다. 그는 지난 12일 민주당 정치개혁모임 초청간담회에서 "정치권 바깥에서 희망을 찾는 현상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민주정치의 근간은 정당 정치"라며 안 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원장에 질 수 없다"고도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정책과 국가 비전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안철수 원장은) 벌써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어야 한다, 지금도 좀 늦었다"라고 말했다.


태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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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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