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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4일 오전 11시 55분]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정의로운 민생정부, 국민이 행복한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 통합으로 격차와 양극화를 줄이고 갈등을 해소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복원하고, 남북 통합으로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민족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정치 통합으로 증오의 시대를 마감하고 포용하고 화합하는 새 정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금 대한민국이 원하는 리더십은 유능하고 격조 높은 '진보 대통령',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애민 대통령', 국민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민생 대통령'"이라며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통합 대통령'을, 저 손학규가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소통령'이 되겠다, 중소기업을 살리고 중산층을 넓히는 '중통령'이 되겠다,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남북 통일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제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통령이 돼, 국민을 제대로 보살펴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국민이 대통령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우리 대통령이 우리 민초들의 어려움을 알겠지',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심초사하겠지'하고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에 대한 신뢰만 생기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며 "정의로운 민생정부, 국민이 행복한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보적 성장 통한 공동체 시장 경제" 강조

 

손학규 상임고문은 국가 발전 전략으로 진보적 성장을 통한 공동체 시장 경제 구상을 강조했다. 그는 "공동체의 가치와 진보적 혁신을 담아내는 진보적 성장은 사회전체의 창의와 혁신의 기초 아래에 성장의 과실이 다양한 경제주제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고, 진보적 성장은 또한 균형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까지 70% 이상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 이로써 20세부터 70세까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자리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노동자에게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겠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 비정규직의 노동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특권과 강자 독식의 경제 구조를 타파해 건강한 시장 경제질서를 확립하고 공동체 중심의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며 "재벌의 무차별 확장과 횡포로부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기업 지배구조 정상화, 종업원 지주제를 통한 노동자 경영참여, 조세정의 구현 등도 강조했다.

 

그는 "보편적 복지를 통해 모든 사람이 인격적으로 동등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청춘 연금제도'를 도입해 청년들이 다양한 삶의 기회를 추구하도록 보장하고, 병원비로 고통 받는 국민이 없도록 환자의 본인부담 상환액을 100만 원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교육 정책의 기조를 경쟁에서 협동으로 전환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서울대와 거점 지방 국립대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공동학위제를 마련하고, 정부 책임형 사립대 제도로 사립대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지방 대학이 지역별 특성화 산업과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한반도 평화 공동체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고립·압박 정책은 실패했다"며 "남북 경제 협력이야 말로, 민족 동질성 회복과 남북 모두 경제적 번영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며 "평화가 곧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명박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전 폭발사고에 아랑곳없이 신규 원전 건설을 공언하고 있다"며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어우러진 평화로운 생명 세상을 지속하기 위해 원전 문제에 대한 대안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그는 세종대왕과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대왕은 백성의 삶을 챙기는 데에서 국정을 시작하고 만백성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에서 국정을 마무리한 성군"이라며 "제 혈관 속에도 민주, 민생, 통합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그:#손학규,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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