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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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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부당해고 논란이 일었던 한일병원 식당 조리노동자들의 고용승계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한일병원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한일병원 지부는 2개월 이내 새로운 식당 외주용역업체를 선정해 농성 중이던 11명을 모두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이 농성을 시작한 지 109일째, 병원 안에서 농성한 지 8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협상이 시작돼 한 차례 결렬된 후 오후 5시 다시 협상을 해 이와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들은 고용승계와 더불어 양측이 서로 제기한 각종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한일병원 식당 조리노동자들은 지난 1월1일 용역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사실상 해고됐다. 이전 업체인 '아어홈'의 4년여 계약기간동안 임금을 거의 인상하지 않았고 작업여건도 나빠지자 노동자들은 노조를 결성했다. 그러자 업체가 'CJ프레시웨이'로 바뀌면서 적게는 7년 많게는 30년 넘게 유지돼온 고용승계가 처음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노동자들은 고용승계와 병원 측의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해 투쟁해왔다. (관련기사 : 벚꽃 피었는데... 그들은 5일째 '감옥생활') 노동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CJ프레시웨이' 측은 사업 철수를 선언했고 한일병원 측은 곧 새로운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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