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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찰 피해자인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참석해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철저히 심판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MB같은 괴물정부가 다시 나올 수 있다"며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불법사찰 피해자인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참석해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철저히 심판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MB같은 괴물정부가 다시 나올 수 있다"며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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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후보자, 조국 교수가 4.11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양손으로 브이(v)를 그리고 있다.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후보자, 조국 교수가 4.11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양손으로 브이(v)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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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을 철저히 심판하지 않으면 괴물 정권은 청산되지 않는다."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가 '가해자'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간인을 사찰하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30여 명의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은 일제히 "'이명박근혜' 심판"을 외쳤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민주통합당의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는 민주통합당 지지자 500여 명의 호응 속에서 열렸다. 한명숙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인사들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나도 사찰 당했다"고 말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선거유세에서 "저에 대해서도 지난 정권, 현 정권 할 것 없이 사찰했다는 언론보도가 여러 번 있었다", "어느 정권 할 것 없이 불법사찰을 했다", "새누리당은 이렇게 잘못된 구태 정치인 과거 정치와 단절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개혁하고 쇄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명숙 "박근혜, 더러운 정치와 함께 혜택 누리면서 살아온 사람"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이 후보들을 지원하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이 후보들을 지원하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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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조국 교수가 참석해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조국 교수가 참석해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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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위원장은 박근혜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부터 민간인 사찰은 혹독하게 있었다, 아버지 때부터 있었다는 것을 자인한 것 아닌가"라며 "지금 유신독재의 중앙정보부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김종익씨 사찰 사건은 2년 전에 발생했는데, 박근혜 위원장은 왜 지금에서야 잘못된 정치와 단절하겠다고 하는가, 박근혜 위원장은 더러운 정치와 함께 혜택을 누리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이다, 또한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서 이렇게 기회주의적인 비겁한 정치를 하면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유세현장에서는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 속의 "(민간인 사찰 내용이) VIP(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는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실 주무관의 목소리가 방송됐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민간인 사찰 의혹의 정점에는 누가 있는가"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참여정부에서도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청와대, 총리실, 검찰은 민간인 사찰의 주역, 공모자, 방조자로서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삼총사"라며 "이제 물타기를 하지 말고 재판정에 서서 피고인으로 답변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영선 MB·새누리당 심판 국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채동욱 대검 차장검사가 특검이나 특별수사본부 설치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사즉생의 각오로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지금까지 수사를 제대로 했느냐, 참으로 뻔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현장은 찾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에는 정당한 직무 감찰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감찰을 했다"며 "4·11 총선을 통해 진보개혁세력이 19대 국회 다수파가 되면,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관련자들을 징계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민병두(동대문을), 유승희(성북갑), 인재근(도봉갑), 정세균(종로), 조순용(용산) 후보가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민병두(동대문을), 유승희(성북갑), 인재근(도봉갑), 정세균(종로), 조순용(용산) 후보가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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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지난 3년간 작성한 사찰 보고서(2619건)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자들이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MB심판'이라고 적힌 명함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지난 3년간 작성한 사찰 보고서(2619건)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자들이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MB심판'이라고 적힌 명함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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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자들이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자들이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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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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