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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집회를 열던 도중,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서 폭발음이 들려 발파작업이 시작된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참가자들이 오열하고 있다.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집회를 열던 도중,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서 폭발음이 들려 발파작업이 시작된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참가자들이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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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집회를 열던 도중,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서 폭발음이 들려 발파작업이 시작된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참가자들이 오열하고 있다.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집회를 열던 도중,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서 폭발음이 들려 발파작업이 시작된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참가자들이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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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서 방송인 김미화씨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해군기지 건설 강행으로 인해 마을공동체가 파괴되었다는 강정마을 주민의 호소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서 방송인 김미화씨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해군기지 건설 강행으로 인해 마을공동체가 파괴되었다는 강정마을 주민의 호소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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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가자, 구럼비를 지키자"

해군기지 건설이 예정된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발파 공사가 시작됐다. 세계적인 희귀지형인 구럼비 바위가 파괴된 것은 아니지만 인근 지역 발파가 시작되면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격렬해지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건설 강행 중단,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 참가자 100여 명은 회의를 마친 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이동해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이 정부청사 앞에 도착했을 무렵 제주도에서 발파 공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대열 곳곳에서 흐느낌이 일었다. 참가자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마을 주민 전부가 반대하고 국민들이 이렇게 우려하는데 명분도 없는 공사를 밀어붙이는 정부가 제정신인가"라며 분노했다.

이어 "제주도로 가자, 강정마을과 구럼비 바위를 지키자", "법률가는 법으로, 시인은 시로, 가수는 노래로 강정마을을 지키러 가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규탄하는 촛불집회 개최를 약속했다.

김미화 "미국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진 않을 것"

항의 집회에 앞서 개최된 시국대회에는 시민사회와 학계, 법조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진행 중인 발파 작업 중단과 해군기지 재검토를 촉구했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해서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함게 제주 강정마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해서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함게 제주 강정마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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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바위가 우리 힘으로 폭파되지 않는다면 저의 온 힘을 다해 문화예술인, 시민과 함께 강정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후손들이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들이 강정을 문화 마을로 바꾸겠습니다. 그 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그 안에서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강정을 만들겠습니다. 강정을 살려 주세요."

방송인 김미화씨는 이날 시국대회에서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제주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지만 그런 논리라면 지금 부산시가 가장 잘 사는 곳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강정마을의 자연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김씨는 이어 "반미주의자이기 때문에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며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이런 해군기지를 만든다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도 "나라의 허리가 잘린 채 살고 있는데 제주해군기지는 분단을 더 심화시킬 것이 분명하다"며 "해군기지 건설 중단은 이 땅에 사는 생명과 자연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에서 온 김정민 강정마을 노인회장은 "강정은 예전부터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구럼비 바위는 오염되지 않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며 "해군기지가 들어오겠다며 인륜을 깨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 중단과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중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 중단과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중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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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서 수녀들이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에서 수녀들이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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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들의 발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참가자들이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구럼비를 살려줍서',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격양했다.

이후 시국대회에 모인 각계 인사들은 시민 1천500여명이 서명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이명박 정부는 구럼비 발파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이 공사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통합당은 구럼비 발파를 막고 공사를 중단하기 위해 책임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무엇보다 강정주민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공권력 남용과 불법적 탄압으로부터 주민의 인권과 평화적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며, 특히 "제주도지사는 고유의 권한을 즉각 발동하여 공유수면매립 공사 중단을 명령하고, 나아가 첫 단추부터 잘못된 이 공사의 면허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 중단과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중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 중단과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중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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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시국회의 중 전화연결을 통해 "폭약이 공사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과 주민·활동가들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11명이 연행되고 1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긴박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강 회장은 발파 허가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일 오후 긴급 주민회의를 소집하고 폭파 저지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병력 6개 중대에 여경 1개 제대 등 모두 510여명을 추가 증원해 강정항과 해군기지 건설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 제주청에서도 전ㆍ의경 7개 중대 560여 명을 주변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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