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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심사와 선거인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되면 그 결과를 우선하겠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0일 "반드시 국민이 감동할 야권연대를 이루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협상 결과에 무게를 실어 야권연대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야권연대는 국민의 명령이고 승리의 열쇠"라며 "새누리당·정권 4년의 실정을 더 이상 반복할 수 없다, 바꾸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기 위해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대선 승리를 넘어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민주진보정부의 중심을 굳건히 만들어야 한다, 야권연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결실을 거두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총선 후보 선출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대해서도 "수백 만 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공천 혁명이 시작될 거라 확신한다"며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의 공천 혁명을 완성시킬 주인공은 국민으로, 국민경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1688-2000을 누르면 변화가 시작되고 희망이 응답하며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에 보내는 레드카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대표는 MBC에 이어 KBS도 파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대해 "정권 나팔수 방송을 더 이상 못참겠다는 언론인의 저항이 들불처럼 일고 있다"며 "MBC와 KBS, YTN이 동시 파업하는 상황은 사상 초유의 일로 공정방송의 영혼을 되찾고자 하는 언론인의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언론을 무너트린 낙하산 사장들은 책임지고 물러나라"며 "제2의 방통대군을 만들려는 정부는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해 빼앗아간 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공영방송을 나팔수로 전락시킨 책임을 묻고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민주통합당이 최일선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태그:#민주통합당 , #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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