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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강용석 의원이 보수단체 회원들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에 대한 공개신체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강용석 의원이 보수단체 회원들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에 대한 공개신체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 홍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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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 176명도 하지 못한 일을 강용석 의원님께서 혼자 하고 계십니다."

15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 윤주진 한국대학생포럼 대표의 소개와 함께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등장하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 명이 박수와 함께 큰 환호를 보냈다.

강용석 의원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만난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에 대한 공개 신체검사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강 의원은 그동안 박 시장 아들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바 있다.

전날(14일)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은 바꿔치기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공군에 자원입대한 바 있는 박 시장의 아들은 허벅지 통증으로 나흘 만에 귀가 조치됐고, 이후 재검에서 허리디스크가 인정돼 4급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이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박원순 시장에게 제기된 의혹은 단순한 음모론과 허위사실이 아니다"라며 세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이들은 "박원순 시장은 (아들이) 훈련소 입소 후 훈련 중 부상과 피로로 인해 귀가하였다는 발언을 하였는데, 당시에는 훈련이 없는 기간이었다"면서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사과하고 명백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원순 시장, "내가 아니라 병무청에서 답할 내용"

 15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홍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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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두고 굳이 거리가 먼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았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라면서 "굳이 ○○병원을 찾아가야 할 합리적 이유가 없었다면 이는 병역비리의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결정적 단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용석 의원이 지난 2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MRI 필름과 박△△군의 일치 여부를 자발적인 공개 신체검사를 통해 직접 밝혀라"면서 "본 MRI가 박△△군 본인의 촬영필름이라는 점을 밝히지 않는다면, 서울시민은 MRI 필름 바꿔치기 혹은 대리 촬영 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박 시장이 강 의원의 의혹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참여연대의 '이회창 후보 병역비리 의혹제기'의 최전선에 나섰던 인물"이라면서 "그런 그가 이제 와서 '잔인하다', '번지수 잘못 찾았다'는 망언을 내뱉으며 자신에 대한 비리 의혹을 마치 인신공격, 마녀사냥쯤으로 매도하는 것은 비겁한 자기모순, 변명에 불과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과연 진보 서울시장, 깨끗한 서울시장의 본 모습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박 시장은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내가 답할 내용이 아니라 병무청에서 답할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MB 정부하의 병무청이 박원순 병역비리를 용인했다고 믿는 사람이 뭐 잘못된 거 아닌가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편집부 기자입니다. 왜 사냐건 웃지요 오홍홍홍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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