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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영순(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4.11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영순(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4.11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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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민주통합당 박영순(48·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4.11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대전 대덕구 오정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미래에 희망을 만들고 대덕구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고 "다함께 잘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엄동설한의 추위처럼 꽁꽁 얼어붙었다"며 "물가는 치솟고, 실업자와 비정규직은 늘어나 서민들의 입에서는 한 숨만 나올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오로지 1%의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을 고수해 가진 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었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은 서민을 위한 배려는 전혀 없이 부정부패로 국민의 뒤통수를 치고, 국민갈등과 분열만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 같이 부패 무능한 이명박 정권의 돌격대 역할을 해온 한나라당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눈속임으로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으려 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충청을 기반으로 한 자유선진당도 충청권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무엇 하나 한일이 없어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대덕구민 여러분, 이제는 바꿔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아바타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을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지금껏 사회적 약자와 정의, 서민을 위해서 살아왔다"고 소개한 뒤 "이번 19대 총선에서 저 박영순을 선택해 달라, 서민에게는 희망을 주고 대덕구민에게는 숙원 사업을 확실하게 해결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시행해 재벌과 특권층의 전횡을 규제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소상공인 보호에 힘쓰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겠다"며 "국가 공권력이 부당하게 국민의 권익과 인권을 침해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관계 민주정부 시절 수준 이상으로 회복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 확대 ▲반값등록금 ▲유아 보육환경개선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경유 관철  ▲충청권 광역철도망사업 조기 착수 ▲회덕에 중부권 최대물류단지 조성 ▲대전 1·2 산업단지 재창조 사업 추진 ▲장동 탄약사령부 이전 ▲계족산에서 대청호를 잇는 문화 관광벨트 조성 ▲신탄진 공작창 인입선 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끝으로 "저 박영순은 진심의 정치를 하고 싶다, 진정성을 가지고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대변하고 땀 흘리겠다"며 "항상 겸손함과 일관성을 가지고 초심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여 출생인 박 위원장은 대신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충남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부의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자문위원, 노무현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정책보좌역, 청와대 홍보수석실 및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국립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민주통합당 대전 대덕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그:#박영순, #4.11총선, #민주통합당, #대전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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