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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xdajeon 시민 연사 오디션 현장
▲ 시민 연사 오디션 tedxdajeon 시민 연사 오디션 현장
ⓒ 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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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x대전에서는 2월 3일 저녁 7시 30분 창작 공간 벌집에서 시민 연사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2월 14일 저녁 7시 대전 시청 20층 하늘 마당에서 열리는 인문학 살롱에서 5분간 연설할 시민 연사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 연사 지원 신청은 1월 12일부터 1월 31일까지 TEDx대전 홈페이지에서 진행되었다. 오디션은 TEDx대전에 대한 소개, 지원자들의 발표, 모바일 투표, 결과 발표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디션 당일 인천의 한 지원자는 동영상으로 자신의 발표 영상을 보내려고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안타깝게 참여하지 못 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시민 연사 지원자 중 한 명인 유아무개씨(대학원 재학중)에게 참여 동기를 물어 보았다. 그는 눈을 반짝이며 "실업계 고등학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바꿔보고 싶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시민 연사에서 나아가 TED에서 연설을 하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행사가 시작되자 오거나이저인 천영환씨의 TEDx대전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이어졌다. 그리고 TEDx대전이 대전 인문학 살롱과 연계하여 우리 주위의 가치 있는 생각들을 나누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 연사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는 오디션 동기를 밝혔다.

잠시 후 지원자들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지원자들은 '몰입'과 관련된 주제로 준비해 온 자료를 활용하여 발표를 시작했다. 한 지원자는 시를 짓는 과정에서 몰입한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행복한 몰입'이라는 제목으로 나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고 애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발표해야 했기 때문에 오디션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15명 남짓한 청중들이 시민 연사의 발표를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지원자들의 발표가 모두 끝난 뒤 청중들은 심사위원이 되어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다. 시민 연사는 시를 짓는 과정에서 몰입한 경험에 대해 발표했던 지원자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오디션에서 선정된 시민 연사는 2월 14일 오후 7시 대전 시청 하늘 마당 20층에서 열리는 인문학 살롱에서 '몰입'의 저자 황농문 교수의 20분 강연에 앞서 5분 간 연설을 하게 된다. TEDx대전에서는 대전 인문학 살롱에서 매달 특정 주제에 관하여 5분 간 발표할 시민 연사를 매달 오디션을 통하여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인문학 살롱
대전시, TEDx대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문고전 책읽기 강연 '인문학 살롱'은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내달 14일부터 매달 개최된다. 인문학 살롱은 인문고전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 등을 초청해 강연, 토론, 교류활동 등 참여활동을 보장함으로써 기존의 강연위주의 교양강좌와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강연내용은 글로벌 지식공유 네트워크인 테드엑스(TEDx) 대전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에 올려 전 세계 네티즌이 공유 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TED
: TED는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적 규모의 지식 컨퍼런스이다.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이다.  1984년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TEDx
:TEDx는 TED에 직접 참여하고 싶거나 TED같은 모임을 원하는 다른 나라, 다른 지역사회가 TED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어 각각 독립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작은 TED'의 개념이다. 현재 TEDx는 전 세계 곳곳에서 수 없이 열리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 한국이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http://www.tedxdaejeon  참고)

TEDxDaejeon
: TEDx Daejeon은 한국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TEDx이벤트이며 홍미애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태그:#시민 연사 오디션, #몰입, #황농문, #대전 인문학 살롱, #TEDXDA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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