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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반대 집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근조 하나라당', '근조' 민주주의' 등이 새겨진 상여를 불태우고 있다.
 한미FTA 반대 집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근조 하나라당', '근조' 민주주의' 등이 새겨진 상여를 불태우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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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3일 오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전국농민회 경북본부와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2011 대구경북 민중대회'에는 대구와 경북의 시민과 노동자, 농민 등 1000여 명 모여 '한미FTA 반대' '이명박 퇴진' '한나라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상복을 입은 대표자들과 '근조 한나라당', '근조 민주주의' 등을 써붙인 상여도 등장했다.

 한미FTA 폐기 대구경북 민중대회가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렸다.
 한미FTA 폐기 대구경북 민중대회가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렸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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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폐기 대구경북 민중대횔르 마친 참가자들은 봉산육거리와 반월당을 거쳐 한일극장 앞까지 악 2시간 거리행진을 했다.
 한미FTA 폐기 대구경북 민중대횔르 마친 참가자들은 봉산육거리와 반월당을 거쳐 한일극장 앞까지 악 2시간 거리행진을 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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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이전락 경북본부장은 "한미FTA는 1% 승리자들을 위해서 99%의 민중들이 독배를 들게 하는 잘못된 제도"라며 "특히 한나라당은 1000여쪽이 넘는 협정서를 읽어보지도 않고 통과에 협조했기 때문에 당연히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구 경북대 총학생회장(법과4)은 "제2의 IMF인 한미FTA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할 것인지는 불을 보듯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한미FTA가 발효되면 우리의 삶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주에서 온 농민 김인훤(63)씨도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되고 우리의 주권은 없어질 것"이라며 "일제의 식민지보다 더 치욕스러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회사원이라고 밝힌 김아무개(43)씨는 "대구에서 한나라당 뽑아준 결과가 이런 것이라니 참으로 비참하고 부끄럽다"며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르고 힘들어질 텐데 한미FTA가 되면 서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봉상육거리와 반월당네거리를 거쳐 한일극장까지 상여를 앞세우고 약 두시간 동안 거리행진을 했다.

거리행진에서는 '이명박 퇴진', '한나라당 해체' 등의 구호가 이어졌다. 많은 시민들은 대구와 경북의 국회의원 이름과 "날치기 하니까 좋지?" "1%를 위한 꼼수 한미FTA 반대한다"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기도 했다. 일부는 쥐가 그려진 손피켓을 들었다.

 상여가 태워지는 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영정사진도 불태워졌다.
 상여가 태워지는 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영정사진도 불태워졌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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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반월당네거리에서 상여를 태우고 "이명박 퇴진"을 외쳤다. 이때 경찰은 이명박 대통령의 영정을 불태우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상여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영정도 태워졌다.

이때 경찰과 소방관들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들은 집회 참가자들과 뒤엉켰고,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분노한 집회 참가자들은 반월당네거리의 왕복 10차로를 막고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일극장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는 촛불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상여가 불태워지자 이를 끄려는 경찰과 막으려는 집회 참가자들간의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집회 참가자들
 상여가 불태워지자 이를 끄려는 경찰과 막으려는 집회 참가자들간의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집회 참가자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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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들이 소화기를 들고 진압에 나서자 성난 집회 참가자들이 반월당 네거리의 왕복 10차선을 막고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들이 소화기를 들고 진압에 나서자 성난 집회 참가자들이 반월당 네거리의 왕복 10차선을 막고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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