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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비준동의안 날치기 처리를 비판하는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대전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1인 시위를 벌였다.

 

'한미FTA 날치기 국회비준 폐기 이명박정권 퇴진 한나라당 심판 대전비상연석회의(이하 비상연석회의)'는 1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대전지역 100개의 주요 지점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시민단체 회원 또는 활동가, 또 자발적인 참여시민들로 구성된 100인의 1인 시위대들은  대전역광장과 충남도청 앞 네거리, 서대전 네거리, 대전시청 네거리 등 대전의 주요 지점에서 피켓을 들고 지나는 시민과 차량을 향해 "한미FTA 날치기 비준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각자가 만든 피켓에 '한미FTA 완전폐기 쫄지 말고 끝까지', '날치기 정당 한나라당 해체', '망국적인 한미FTA 원천무효 의회독재 한나라당 해체하라', 한미FTA 날치기 무효 99%국민은 분노한다' 는 등의 다양한 문구를 적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1인 시위장면을 각자 카메라로 찍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려 홍보활동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날 서대전 네거리에서 1인 시위에 나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김상기 간사는 "1%의 가진자들을 위한 한미FTA는 99%의 국민의 삶을 파탄 낼 것"이라며 "따라서 99%의 일반 국민들이 연대하여 반드시 한미FTA를 폐기시키고 대한민국의 경제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비상연석회의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대전시당 당사 앞에서도 한미FTA 날치기 처리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또한 오후 7시에는 대전역 광장에서 민주당·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 대전지역 야4당이 참여하는 합동정당연설회 및 촛불문화제를 열어 한미FTA 폐기를 촉구할 예정이며, 오는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전지역 총력 집중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태그:#한미FTA, #대전비상연석회의,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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