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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배치 계획.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배치 계획.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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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내년 9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내에 6개의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한다.

정부는 18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제2차 회의를 열고 중앙행정기관의 내년도 세종시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2012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이전 기관은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와 조세심판원,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6개의 소속기관이다. 이 같은 12개의 기관을 따라 이주하는 공무원은 모두 4139명이다.

우선 총리실이 가장 먼저 이전한다. 총리실 청사는 내년 4월 준공 후 현지 업무 여건을 고려하여 9월 중순부터 이전에 착수하고, 국무총리가 신공관으로 입주하는 12월 중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나머지 5개 부처는 내년 11월말부터 이전에 착수하되, 부처별로 2-3주에 걸쳐 이전, 2012년 내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순서는 국토해양부 및 농림수산식품부가 먼저 이전에 착수하고, 이어서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이전하게 된다.

2012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일정표.
 2012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일정표.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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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시 건설 추진현황, 첫마을 입주준비 및 우수 정주요건 조성 추진현황, 공무원 이·정주 지원 대책, 세종시 교육청 출범 추진현황 등에 대하여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정해진 이전 일정에 따라 내년도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전 부처는 세부이전계획을 준비하고,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첫마을 1단계 입주예정 시기가 다음 달 말로 다가온 만큼, 초기 입주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협조하여 세밀히 점검·준비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교육발전 모델을 만들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3년 이전 예정인 중앙행정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6개 기관이며, 소속기관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해외문화홍보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광업등록사업소, 연구개발특구기획단, 중앙노동위, 최저임금위,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 보훈심사위 등 모두 12개 기관이다. 이 같이 2013년에 이전하는 18개 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모두 4116명이다.

또 2014년 이전 예정인 기관은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4개 기관과 한국정책방송원과 우정사업본부 등 2개 소속기관이다. 이 6개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2197명이다.


태그:#세종시, #국무총리실, #세종시 이전, #중앙부처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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