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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충주시장 당선자
 이종배 충주시장 당선자
ⓒ 이종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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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치러진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54. 전 행정안전부 2차관)가 당선했다.

이 후보는 유효투표 수 6만9627표 중 3만4899표를 얻어 50.31%의 득표율을 기록, 1만6492표로 23.77%를 얻은 민주당 박상규(74) 후보를 1만8407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창희 후보(57)는 9072표(13.07%)를,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63)는 8899표(12.82%)를 각각 득표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이번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의 대리전으로도 읽혀 주목 받았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치러진 6.2 지방선거에서 충북의 12개 자치단체 중 3곳에서만 승리해 이번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거기간 중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박근혜 전 대표가 이 지역을 찾아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종배 충주시장 당선자 "다른 후보들의 고견 듣겠다"

"이번 선거는 충주 발전과 시민 화합을 열망하는 22만 충주시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이종배 당선자의 충주시장 당선 소감이다.

이 당선자는 "한마음 한 뜻으로 성원하고 지지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의의 경쟁을 한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공약을 실천하고 섬김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다른 후보들의 훌륭한 고견도 적극 수용해 화합과 소통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충주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개발, 중부내륙선철도의 복선화 등을 관철 시킬 것"이라며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기획단을 구성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시장실을 없애고 민원실에서 온몸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뛸 것"이라며 "잇따른 재·보궐 선거로 인해 흩어지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북도청 법무담당관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음성군수와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2차관을 거친 정통 행정 관료다.

이 당선자는 주요 정책으로 ▲좋은 일자리 1만 개 창출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시가스, 상하수도 보급 확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노인·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초중고 교육지원경비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태그:#이종배, #충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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