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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186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10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국회의원들과 지인들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2차 희망버스'에 참가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이 한진중공업 입구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가운데, 10일 오전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정청래 전 의원이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경찰 저지선에 들어와 크레인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김진숙 지도위원님 힘내세요!" "파이팅!"을 외치는 의원들을 향해 김진숙씨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전화통화를 나눴다.

 


태그:#김진숙 고공농성,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85호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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