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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4대강 비리수첩 제작 기자회견이 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열렸다. 주목할 점은 발제자 중 블로거의 대거 참여다. 전체의 30퍼센트 이상이 파워 블로거였다. 비리수첩 제작 시민피디 모집 수가 3000명이다. 비리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 참여를 전문가 집단이 아닌 일반 시민에게 맡기기로 했다. 그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국민들의 참여가 중시되는 이유다. 

 

4대강 친수구역개발 악법으로 많은 이권이 오고갈 것이라고 주장한 최병성 파워블로거는 "이 비리를 시민의 눈으로 감시하고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아운 파워블로거는 "4대강 관련 언론기사가 일주일에 7개도 올라오지 않는다."며 "시민운동이 자체발광해야 한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주장했다. 

 

비리수첩이 제작할 것은 가장 먼저 시민들과 SNS를 통해 정부가 미쳐 모두 확인할 수 없는 4대강 피해지역 곳곳의 홍수피해지도이다. 또한 4대강 사업 종합 비리백서를 발간하여, 4대강에 찬동한 학자, 정치인, 전문가, 사회인사, 그리고 언론인들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각 참여인사들의 4대강 관련 발언도 실린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원영 교수는 "비리수첩의 추구목적은 먹튀 권력이  임기 내에 심판을 받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창근 교수는 "이미 4대강 준설 현장에 모래의 재퇴적이 시작되었다."며 ""4대강 사업이 시작은 했지만 결코 완성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막대한 물류로 쏟아질 4대강 홍보활동에 국민들의 참여가 요구된다.  국토부가 받은 향응을 포함 4대강 비리가 이곳저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동시에 적은 양의 비에 공사현장이 무너지고 22대명의 인부가 사망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국토부도 매일 현장을 체크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각종 공사를 성공으로 포장하는 정부의 홍보활동에 TV광고까지 곧 보게 된다. 많은 물량에 대응 할 수 있는 것은 대규모의 시민 참여이다.

덧붙이는 글 | 시민PD참가 비용은 단돈 1만원이다. 참여 문의 및 비리제보는 MB씨 비리수첩 홈페이지(4riverbiri.kfem.or.kr), 트위터 #4riverbiri, 4riverbiri@gmail.com, 전화 02-735-7000을 통해 할 수 있다.


태그:#4대강, #4대강 비리수첩, #MB씨 비리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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