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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터마을 도랑살리기 참여자들이 꽃창포와 부처꽃 등의 수변식물을 식재하고 있다.
 창터마을 도랑살리기 참여자들이 꽃창포와 부처꽃 등의 수변식물을 식재하고 있다.
ⓒ 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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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포럼코리아는 1일 아산시와 의회, 지역 기업, 학교 및 환경단체, 마을 주민 등과 함께 아산시 배방읍 창터마을 도랑 살리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에 내린 비로 도랑의 수량(水量)이 급격히 늘어난 관계로 도랑 내 정화활동 대신 도랑 주변의 정화활동과 창포, 부처꽃 등의 수변식물을 식재했다. 또한 배방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 관련 OX퀴즈를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비누를 만들기도 했다.

물포럼코리아는 이번 창터마을 도랑 살리기가 일회적인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교육, 주민-행정기관-기업-단체 간의 네트워크 구성, EM(유용미생물) 만들기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어릴 적 물장구 치고 가재 잡던 깨끗한 실개천으로 가꾸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사무처장은 "소규모 도랑은 하수처리장 등 하드웨어 설치가 어려워 지역주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도랑 관리를 위한 12가지 행동강령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도랑 살리기 12가지 행동강령은 도랑에 유입되는 물 깨끗하게 하기, 도랑 주변 가꾸기, 도랑의 수량과 수질 관측 및 기록하기 등이다.

한편 도랑 살리기는 쓰레기 투기, 생활하수 유입 등 관리가 소홀한 도시·농촌지역의 오염된 도랑을 주민참여형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으로 복원해 마을주민에게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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