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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가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의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최종 합의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윤택근)는 2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지지 입장을 밝혔다.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는 1일 새벽 최종 합의했다. 진보진영은 6월 각 단위별로 의결을 거쳐, 9월에 '통합진보정당'의 닻을 올리고 2012년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통합진보정당'으로 부산에서 한나라당 일당 독식을 마감해야 한다"며 "총선과 대선을 통해 노동자 민중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진보정당'의 출범은 이곳 부산의 낡은 정치지형을 뒤바꿀 수 있다는 의미에서 노동자 민중에겐 희망 그 자체이다"며 "3당 야합으로 인한 한나라당 1당 독점구조가 20년 넘게 지속되어 오면서, 부산시민들의 분노와 절망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고용율 전국최저, 출산율 전국최저, 한 해 평균 약 3만 명의 인구 순유출 등 부산을 집권해온 한나라당의 성적표는 낙제수준이다"며 "이제 '통합진보정당'이 이곳 부산에서 한나라당의 1당 독점구도를 깨는 가장 강력한 야당으로 자리매김하여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제 노동자 서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통합진보정당이 출범한다"며 "우리의 손으로 낡고 썩은 정치를 확 바꿔서, 새로운 부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밝혔다.

 


태그:#민주노총 부산본부, #진보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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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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