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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은 내면의 생각을 무언으로 몸짓을 통해 표현하잖아요? 요가도 그래요. 몸이 동작을 하고 숨을 쉬고 의식에 집중을 하면서 몸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낼 수 있어요. 표현 면에서 마임과 요가는 방법이 비슷한 것 같아요."

 

2011 춘천마임축제에서 <몸 숨 맘 만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춘천시 퇴계동 생명요가문화원 홍학란(51) 원장은 마임과 요가의 공통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2011 춘천마임축제'가 막바지를 향해 가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마임축제 기간 중 요가를 접목시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의 체험프로그램 - 쉴 휴(休) 중 하나로 생명요가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몸 숨 맘 만나기> 프로그램은 신화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깨비난장과 함께 공연되며, 요가 체험을 통해 거리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8일(토)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우다마리 내 분수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제목인 <몸 숨 맘 만나기>는 몸과 숨, 그리고 마음이 하나로 만난다는 뜻이다. 요가를 할 때 동작(몸)과 호흡(숨) 의식(맘)이 함께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몸짓듣기와 몸짓이야기, 몸짓 따라 하기, 몸짓보기, 세상과 나 소통하기, 숨길정화하기, 편안히 쉬어보기 등 일곱 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매시 정각에 시작해 30분간 3차례 진행된다.

 

 

첫 번째 코너인 몸짓 듣기에서는 호흡을 통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몸을 통해 내면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몸짓 이야기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몸짓 따라 하기는 강사의 요가 동작을 따라 하는 시간이다. 네 번째 코너인 몸짓보기에서는 요가 동작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외면의 눈을 통해 바라보며 동작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다섯 번째 코너인 세상과 나 소통하기는 몸숨맘 만나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만남으로써 넓은 세상으로 의식을 확장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여섯 번째 숨길정화하기에서는 일상생활의 거친 숨길을 호흡을 통해 맑게 정화시키는 시간을 갖고, 일곱 번째 편안히 쉬어보기에서는 숨을 고르며 프로그램을 정리한다.

 

홍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춘천마임축제 측에서 의뢰가 들어와서 공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만난다는 것이 와 닿지 않지만, 요가 체험을 통해 몸과 호흡, 마음이 만나면서 평화로운 행복을 체험할 수 있어요. 세상을 사는 게 편하지만은 않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어 지금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인터넷 웹진 뉴스토피아와 강원일보에 함께 게재됩니다.


태그:#춘천마임축제,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몸숨맘만나기, #요가, #생명요가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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