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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폄훼' 표현을 해 사과했던 SBS가 하루 만에 다시 같은 표현을 했다.

SBS는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삼천포로 빠져"라는 표현을 했다가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사천)측에 지난 23일 사과문을 보내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런데 다음 날인 24일 SBS가 같은 표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 것.

SBS는 이날 오후 6시30분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281회 '기억력 제로 하준' 편을 방송했다. 그런데 프로그램 예고 홈페이지에 지역을 폄훼하는 표현을 한 것이다.

 SBS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24일 오후 6시30분 제281회 ‘기억력 제로 하준’ 편을 방송했다. 사진은 홈페이지 프로그램 예고 내용인데, 처음에는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위)라고 표현이 되어 있었고 뒤에 "이곳저곳 기웃거리기 일쑤"로 바뀌었다.
 SBS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24일 오후 6시30분 제281회 ‘기억력 제로 하준’ 편을 방송했다. 사진은 홈페이지 프로그램 예고 내용인데, 처음에는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위)라고 표현이 되어 있었고 뒤에 "이곳저곳 기웃거리기 일쑤"로 바뀌었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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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홈페이지에는 "학교만 갔다 오면 학용품으로 가득 찼던 가방이 텅텅 비고~ 심부름 한 번 보냈다 하면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 속이 부글부글~ 엄마의 인내심은 바닥나기 일보 직전!…"이라 돼있었다.

그 뒤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는 "이곳저곳 기웃거리기 일쑤!"로 바뀌었다. 홈페이지에 삼천포 표현이 나온 뒤 사천시와 시민들이 제작진 측에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BS는 지난 23일 게시판에 올린 사과문과 강기갑 의원한테 보낸 글에서 "사천시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 방영 중인 <신기생뎐> 홈페이지에 제작진 사과문을 게재하고, SBS 사내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전체 회사 차원에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민들은 "사과한 지 하루 만에 또 삼천포를 폄훼하는 표현을 쓴는 것은 사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천시청 관계자는 "삼천포 표현을 방송에서 한 게 아니고 프로그램 소개를 하면서 한 것이고 그 뒤에 수정을 했기에,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지까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해 12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같은 표현을 방송했다가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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