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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강원도민은 하늘, 성장주의에서 복지국가로"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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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최문순 강원지사)

'소득2배, 행복2배 행복한 강원도'.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문순 강원지사가 제36대 강원도지사에 취임했습니다.

최 지사는 오늘(28일) 이광재 전 강원지사 내외를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와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강원도민을 하늘로 섬기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게 계신 강원도민들을 하늘처럼 모시겠습니다. 도지사실, 관사를 개방하겠습니다. 행정 정보 개방하겠습니다. 예산 정보도 가능한한 모두 개방하겠습니다. 도민들과 함께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최 지사는 이번 선거를 강원도민의 권리선언으로 규정하며 과도한 성장위주 정책에서 복지를 강조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강원도민들의 권리선언이었고 자신감, 자부심의 표현이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성장주의에서 복지국가로 이행해가는 단초를 조금이나마 마련한 선거였다는 의미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8일 오후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8일 오후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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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나선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최 지사의 당선은 기적이라며 이광재 전 지사와 최문순 지사 두 지사를 갖게된 강원도에 행복과 희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취임식을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두 사람의 도지사를 가진 강원도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합니다. 강원도의 미래는 그 어떤 지역보다 희망찹니다."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 지사의 취임으로 강원도가 잘 살고 행복이 넘치는 강원도로 도약할 것이라며 만세를 외쳤습니다.

"더 이상 소외된 땅이 아닙니다. 이제 강원도는 잘사는 강원도, 우리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행복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강원도로 도약할 것입니다. 강원도 만세! 최문순 도지사 만세!"

취임식에 참석한 도민들도 최 지사가 잘사는 강원도를 만들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임기 때까지 잘 이끌어 나가실 줄 알고 이렇게 믿고 도민들이 기대하고 가겠습니다."(이경복(63) / 태백시 장성동)

"강원도민이 다 잘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김선기(70) / 강릉시 담산동)

야권단일후보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최문순 지사가 앞으로 어떤 도정으로 강원도의 화합과 발전을 이뤄내고 야권연대의 정신을 구현해낼지 주목됩니다.


태그:#최문순, #강원지사, #취임식, #4.27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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