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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시흥시장(왼쪽)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오후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했다.
▲ 혁신교육지구 MOU 김윤식 시흥시장(왼쪽)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오후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했다.
ⓒ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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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23일 오후4시 시흥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중인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난해 12월15일 광명, 구리, 안양, 오산시에 이어 5번째 지자체가 되었다.

시는 당시 일부 미비점이 있어 의정부시와 '예비지정' 대상자였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에서 사업계획 컨설팅 등 실무협상 및 본협상 등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여 오늘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한 것.

혁신교육지구는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개혁 모델로 시·군 전 지역(City)이나 일부 지역(Zone)을 지구로 지정, 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사업과 시·군의 교육특화 사업이 융합 추진되며 인력 및 재원은 도교육청과 시·군이 공동 부담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지역혁신교육협의체의 설치 및 운영 ▶혁신교육지구 전담인력 배치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관한 행.재정 지원 등을 하며, 시흥시는 ▶지역혁신교육협의체의 참여 ▶혁신교육지구 지원 및 교육경비지원에 관한 조례 제.개정 ▶혁신교육지구 전담인력 배치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관한 재정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협약식에 앞서 "오늘 시흥시와 경기도교육청간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은 김윤식 시흥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더해진 때문"이라며 "시흥의 경우 인구 41만명에서 그 배를 예상하면서 발전을 도모하고 있어 우리 시흥교육도 상당히 박차를 기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광명, 구리, 안양, 오산, 시흥시 등 5개 지자체를 교육벨트로 묶어 차별없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이 땅의 시민으로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윤식 시흥시장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경기도내 모든 시군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흥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해준 김상곤 교육감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혁신교육지구 지정은 지금보다 더나은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진지한 노력과 기대, 열정이 더해져 가능한 일로써 앞으로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더불어 학부모도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때 "혁신교육지구 지정은 꿈을 향해 갈 수 있는 길, 도구, 안내자"라며 "교육의 지원자라는 의미를 넘어 동반책임자 인식을 갖고 교육행정에 밀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과 시흥시는 2011년 시흥혁신교육지구에 총 60억 원을 공동 투자한다. 공교육 혁신 분야 3대 사업 7개 세부사업에 17억 2백만 원, 미래역량 인재 육성 및 지역특성화 분야 8대 사업 9개 세부사업에 42억 9800만 원을 지원하며, 2011년도 사업평가 등을 거쳐 향후 5년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 등을 잘 추진하기 위해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 교직원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흥혁신교육협의체>가 운영된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시흥교육지원청에 별도의 전담팀을 설치, 교장공모제․우수교원 배치 등 행정 및 제도적 지원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컬쳐인시흥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혁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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