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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친환경 녹색도시이자 시민참여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화돼 지속가능한 광역도시로 발전되도록, 저의 학문과 지금까지의 사회 활동 경험을 통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이재준(李在浚, 47세) 제2부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청 주요 간부 공무원과 각계인사 등이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제2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5기 출범과 더불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건설에 매진할 시기에 수원시 제2부시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2부시장에 취임한 것과 고나련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지금부터 담대하고 희망차게 전진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각오를 털어놨다.

 

"우리 수원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지역 사업의 개발을 지원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수원 역사의 중심점인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과 매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 제2부시장은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는 그동안의 콘크리트 행정에서 벗어나 복지, 교육, 환경, 문화가 어우러진 사람중심의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염태영 시장께서 제시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일이 바로 저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수원의 잠재력과 수원시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해, 수원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고 미래지향적인 광역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제2부시장은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마을 만들기를 통해 소통의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시와 시의회가 시정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 제2부시장은 "중앙부처는 물론 시민단체, 언론 등 대외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에도 소활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공직자 여러분과 수원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짐했다.

 

한편, 수원시의 환경, 도시재생과 도시계획 분야와 마을 만들기 추진 등을 총괄하게 된 이 제2부시장은 1965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도시계획·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정책 및 기술개발)을 거쳐 1999년부터 최근까지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부교수(이공대학장)로 재직했다.

 

또한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도시계획 정책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도시계획 심의),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환경분야 자문), 국토해양부 토지이용규제심의위원회, 행정안전부 녹색성장자문위원회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의 각종 위원회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윈(www.newswin.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염태영, #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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