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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치러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명 일제고사)'에서 인천의 일부 초등학교가 부정행위를 통해 성적을 올린 의혹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인천시교육청이 의혹을 풀기 위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감사실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우선 시교육청의 시험 감독 지침을 분석하고 있으나, 현재 겨울방학 기간이기 때문에 해당 학교에 직접 현장조사를 나가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순석 인천시교육청 감사담당관은 "언론 보도 후 노현경 인천시의회 의원의 감사 요청으로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방학 중이라 당장은 현장방문이 어려워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노현경 의원은 "시교육청은 일제고사 성적이 오른 것으로 학력이 향상됐다고 강조해왔는데, 부정행위로 성적이 올라간 것이 확인되면 이를 뒤집게 되는 것"이라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학교와 교사들은 부정행위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의 일부 초등학교 교사들은 지난해 일제고사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에 대해 힌트를 주거나 다시 문제를 풀어보라는 등의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정행위 의혹을 받는 학교와 교사가 '학력향상 우수교'와 '학력향상 우수교원'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고 해외연수를 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더 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일제고사 부정행위, #일제고사 포상,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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