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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5001함이 독도 근해에서 경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해경 5001함 해양경찰청 5001함이 독도 근해에서 경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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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경부터 우리 어선의 일본 EEZ(배타적 경제구역) 침범 문제로 한·일 양국 경비함이 독도 근해에서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양경찰청(아래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독도 남동방 43마일 해상에서 포항선적 29톤급 유자망 어선(33쌍용호)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이날 오후 2시경 일본 EEZ를 침범했다.

이후 33쌍용호는 "일본 관공선 4척(순시선 2척, 지도선 2척)에 추격당하고 있다"며 동해 해경에 신고, 독도를 경비중이던 해경 경비함 5001함(삼봉호)이 현장에 출동했다.

해경 관계자는 "33쌍용호의 EEZ 침범 여부에 대한 양국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위반 여부를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우리 어선이 억류될 가능성 등은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33쌍용호의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조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독도 근해에는 우리 해경 5001함과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2척, 수산청 소속 순시선 2척이 출동한 상황에서 33쌍용호의 위법사실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그:#독도, #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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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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