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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공석인 감사원장과 8월 이후 교체예정이었던 일부 장관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황식 전 원장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면서 지난 9월부터 공석이었던 감사원장에는 정동기 전 민정수석이 내정됐다.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17대 대통령직 인수위 법무행정분과 간사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부실 검증문제와 관련경질됐다.
 
지난 8·8 개각 이후 계속 교체예정이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임으로는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다.
 
정 후보자는 16대에서 18대까지 연속 3번 당선됐고 18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위 미디어법의 통과에 앞장섰고 현재는 관련 상임위 위원장이다.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에는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지명됐다. 최중경 후보자는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 근무하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쳤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를 거치며 기재부 1차관을 지낸 전문 경제관료 출신이다. 부위원장에는 정재찬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재경부 1차관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재경부 1차관을 지낸 금융정책 전문가다.

 

이재오 전 위원장의 재보궐선거 출마로 지난 6월부터 공석이었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대법관인 김영란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대법관 시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소수의견을 많이 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로 지난 6·2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김대식 전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박형준· 이동관 전 수석 특보로 청와대 복귀

 

 

이 대통령은 이날 일부 대통령실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신설된 국가위기관리실장에는 육군소장 출신의 안광찬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이 내정됐다.

 

국제경제보좌관에는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총무비서관에는 신학수 전 국회의원 이명박 사무소 총무부장, 통일비서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위기관리비서관에는 김진형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4명의 특별보좌관도 임명됐는데, 사회특보에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언론특보에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지방행정특보에는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여성특보에는 김영순 전 서울송파구청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태그:#개각, #인사, #정동기, #정병국, #이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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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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