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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NLL) 연평도에 북한군 해안포대가 발사한 포탄 수십여 발이 떨어져 폭발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지도부들이 합동참모본부 김정두 중장(왼쪽)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연평도에 북한군 해안포대가 발사한 포탄 수십여 발이 떨어져 폭발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지도부들이 합동참모본부 김정두 중장(왼쪽)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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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계획적인 도발행위"로 규정하면서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정두 합동참모본부 전력발전본부장(해군 중장)으로부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이에 따른 남측의 대응 내용을 보고받았다.

회의 내용에 대해 안형환 대변인은 "우리 군의 통상적인 훈련에 대해 북이 계획적으로 도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무차별 포격은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 "우리 당은 앞으로 추이를 파악하면서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대표는 "참으로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연평도에 직접적으로 포격을 가해 군인들과 민간인을 살상한 일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와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이어 24일 오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국회 국방위원회를 열어 국방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기로 했다.

긴급 사태 발발에 따라 24~25일 예정돼 있던 감세철회, 서민특위 정책과 관련된 의원총회 개최는 뒤로 미뤄졌다. 그러나 진행중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는 예정대로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연평도에 북한군 해안포대가 발사한 포탄 수십여 발이 떨어진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평도 비상사태 관련 한나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들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연평도에 북한군 해안포대가 발사한 포탄 수십여 발이 떨어진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평도 비상사태 관련 한나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들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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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나라당, #연평도 포격, #안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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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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