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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에 학교 급식 지원 센터를 설립하자는데 관련기관이나 단체 모두 약간씩 입장 차이는 있었으나 이견은 없었다.

 

안양시와 안양과천 교육지원청, 안양시의회, 생협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11월 2일 오후3시, 안양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안양시의회에서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토론자, 발제자 모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양시 유덕규 교육지원과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필요하다"며 "친환경무상급식 추진 위원회를 만들어 학교급식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만들고 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 배송 센터를 새로 설치하기 보다는 지역에 있는 물적 자원(농협, 상설시장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2012년 12월에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각 기관 단체와 협의하고 2015년 12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자는 구체적 추진 방안도 발표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규남 교수 학습지원과장은 "현재 학교별로 공급업체와 개별계약을 통해 식재료를 납품받고 있다. 투명한 급식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함에도 불구,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급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급식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icoop 생협연대 황영묵 학교급식 제원센터장은 "현 학교급식은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도매시장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물품정보와 생산이력 확인이 용이한 계약생산이 어렵다. 또 영리를 추구 할 수 없는 공익적 제도임에도 유통 체계는 영리목적의 개인사업"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투명하게 정보공개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안정적 물류유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별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정명옥 삼성초 영양교사는 "먹을거리 문제는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환대돼야 한다" 며 이를 위해 급식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 무상급식 식자재를 현물 지원하기위한 물품기준을 마련하고 구매활동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교육 학부모회 이정심 안양지회장은 "학교급식 지원센터에서 학부모를 대신해 유해식품 을 점검하고 조리법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친환경무상급식시민행동'이란 단체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상을 구체화하고 안양에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개최했다.

 

유덕규 안양시청 교육지원과장, 이규남 안양과천교육청 교수학습과장, 환영묵 (사) icoop 생협연대학교급식지원센터장이 발제자로, 송현주 안양시의원과 정명옥 삼성초 영양교사, 이정심 참교육 학부모회 안양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학교급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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