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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곳에서 10․27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속에, 야당 지도부들이 기초의원 선거에 총출동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의원 '나'(모라1동·3동)와 '라'(주례1동·2동·3동) 선거구에 야권단일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부산시당뿐만 아니라 중앙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까지 지원유세에 나섰다.

사상구 '나'선거구에는 민주노동당 김선희(40) 후보, '라'선거구에는 민주당 김병준(50)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했다. 유세 첫날인 지난 14일 최인호(민주당)·민병렬(민주노동당)·고창권(국민참여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합동 지원유세를 벌였다.

야권단일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상구의원 2곳의 보궐선거 현장에 야당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사상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인 모습.
 야권단일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상구의원 2곳의 보궐선거 현장에 야당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사상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인 모습.
ⓒ 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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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야당 중앙당 지도부의 부산 사상구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일찍이 사상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고,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도 이곳을 다녀갔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위원장은 19일 사상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인다. 국민참여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사상구의원 '나'선거구에서 민주노동당과 경선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루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유시민 전 장관이 국민참여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음에도 직접 부산을 찾아 야권단일후보 지원에 나서는 것은 국민참여당 부산시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오는 21일 부산을 찾아 야권단일후보 릴레이 지원유세를 벌인다. 손 대표는 당선 이후 부산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다.

민주당 시당은 앞으로 김영춘·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영선 의원 등 지도부들이 총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도 조만간 사상구를 찾아 야권단일후보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의령군수, 거창2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 등도 치러

10․27 보궐선거는 전국 5곳에서 치러지고 있다. 의령군수 선거가 치러지고 있고, 거창2선거구에서 경남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는 부산 사상구 2곳을 비롯해 전남 곡성 '가'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사상구의원 '나' '라'선거구에 야권단일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모으는데, 한나라당은 2곳 모두 자유총연맹 소속 인사를 내세웠다. 한나라당은 사상구 '나'선거구에 황성일(50) 전 자유총연맹 사상구지회장, '라'선거구'에 양두영(50) 전 자유총연맹 사상구 동위원장협의회장을 후보로 출마시켰다.

2곳의 사상구의원 보궐선거는 이전에 민주당 소속 구의원이 있었는데 불법선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이번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것.

이밖에 사상구 '나'선거구에는 무소속 양재명(51) (주)신스윈 감사, 장경준(48) 백양클린사업단 이사, 정문화(53) 구포장수면 대표가 출마했으며, '라'선거구에는 무소속 이복용(47) 주례태권도체육관장이 출마했다.

경남 의령군수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김채용(61) 전 의령군수와 무소속 서은태(54) 전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장, 오영호(61) 전 의령축협조합장이 출마했다. 거창2선거구의 경남도의원 선거에는 한나라당 변현성(46) 마케팅발전소 소장과 무소속 김석태(40) 경서교차로신문 대표, 무소속 김채옥(54) 상산테크노 대표가 출마했다.

야권은 의령군수 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았으며, 무소속 후보 지지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다.


태그:#10.27 보궐선거, #사상구의원, #야권단일후보, #손학규 대표, #이정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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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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