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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말>

대한불교조계종 장군산 영평사(주지 환성)가 주최하고 구절초꽃 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가 10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충남 공주시 장군산 산자락에 위치한 영평사는 가을이면 절 안팎과 산야가 온통 하얀 구절초 꽃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구절초 꽃 축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 찾아오는 대표적인 지역문화 축제이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가을 필수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평소 꽃을 좋아하시던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이 길에 핀 한송이 토종 꽃에 끌려 도량에 옮겨 놓은 것이 장군산 산자락 일대를 가득 메우게 되면서 축제는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영평사에서 보는 구절초는 산사와 자연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인데, 가을 산사의 청량한 공기와 만개한 구절초를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11번를 맞이한 이번 축제 첫날인 10월 2일은 영평 공덕회를 출범하는 자리이면서 3일은 개막식과 함께 산사음악회에 주현미, 김광석의 기타연주, 들소리, 하용부의 춤·판이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9일에는 퓨전 국악 콘서트(창작음악단 엔솔로지)와 영평사 선모다례회원의 다도시연과 더불어 10일 어린신을 모시고 신명나는 잔치판을 벌일 예정. 17일 마지막날에는 축제 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산사에서 부르는 강의노래'라는 주제로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 이 축제기간 동안 죽염수로만 간을 한 웰빙 국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구절초 꽃차 무료시음, 연꽃차, 연선식, 구절초 전, 등 다양한 먹거리와 전치·체험·이벤트·보시 및 나눔·장터·불사의 태마로 다체롭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치고 힘든 일상을 벗어나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장군산 구절초 꽃의 나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덧붙이는 글 | 백제신문과 동일기제 됨니다.


태그:#구절초, #영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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